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대학들어가는 아직은 고3학생이에요.
작년 12월에 대학 발표가 났을때, 천안쪽 대학과 지거국만 최초합을 하고 서울쪽 대학은 예비를 받은 상태였어요.
그때 저도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만 합격을 해서 기분이 우울했었는데, 엄마도 제대로 축하를 안해주셨어요.
이미 합격할거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속상해하면서 두곳중에서 대학선택을 계속 고민하고 있었어요. 과가 달랐거든요..!
두 과 모두 저에게 비슷하게 좋아서 고민드리면서 엄마께도 여쭤봤는데, 천안쪽 대학갈까 하고 여쭤보면 그 과가 너에게 어쩌구저쩌구 좋을것이다 라고 하시고, 지거국쪽 대학을 갈까 하고 여쭤보면 계속 거리문제, 과의 비젼문제를 안좋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대학 결정해야하는 날 계속 고민하며 여쭤보니 왜 아직도 못정했냐며 짜증내시더라구요.. 저는 신중하게 결정하고싶어서 또 여쭤본건데..
그래서 그냥 천안쪽 대학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나중엔 결국 서울쪽을 합격해서 여기로 오게됐지만 계속 지거국이 아른아른거려요..
그과가 계속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몰론 제가 진작에 진로적으로 확신을 못하고 계속 엄마께 여쭤본건 정말 잘못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엄마가 지거국에는 안좋은 말씀만 계속하시고, 계속 천안쪽 가라 하셨던 엄마말씀에 휩쓸렸던 제가 너무 짜증이 나고, 엄마께도 계속 짜증이 나요...
이젠 미련을 버려야하는데 못버려서 엄마께 계속 짜증만 내게되네요..
어떻게하면 엄마께 짜증도 안내고, 후회를 안할 수 있을까요..?
몰론 반수나 재수를 해도 되지만.. 동기들과 1년차이나서 언니로 지내는것도 어려울것같고 친구도 못사귈까봐 걱정이 돼서 더욱 후회가 되네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님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