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잘 다니다가 어렸을적에 꿈꾸던 꿈을 포기했던게
너무 후회되서 이뤄보겠다고 없는 형편에 대학 휴학하고
서울 형 자취방에 같이 있으면서 학원 다니고 있다가
추석 때문에 고향 내려갔다가 중고등학교시절 없다가
대학에서 사귄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 마시고 노니깐
과연 내가 무슨 큰 걸 이뤄보겠다고 휴학했나 싶고
이렇게 친구들이랑 소소하게 노는게 행복인건데 
무슨 더 큰 행복을 느끼겠다고 이러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다 다시 서울 올라오니 친구도 하나도 없고
외로운 싸움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너무 심하네요..
꿈이었는데 현실적으로 봤을때 학원 선생님들도 
가능성 낮다고 말해주시고 내가 봤을때도 낮은데
설사 이뤘다 하더라도 
내가 원하던게 아니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이 힘든 싸움을 이겨낼 엄두가 안나는거 같기도 하네요.. 
미치겠네요... 이것저것 힘든데 학원비 손 벌릴 형편이 안되서
그래서 알바를 구해야 하는데 당장 이번달 학원비를 내야하는데
알바를 구하지도 못했고 아무리 찾아도 연습하는거 생각하면
아침으로 알바를 구해야하는데 알바가 없네요...
되는건 하나도 없는데 그래서 자꾸 가로막히기만 하고
그냥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