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의 젊은 훈도(訓導)로부터 29일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訓導) 박정희군(23)의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계원(係員)을 감격시켰다. "
위의 기사는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 7면에 등장한 징모과 입니다.
박정희 혈서 존폐여부를 두고
'박정희가 혈서를 쓰지 않았다' 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내세우는 주장 하나가,
'징모과' 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관련하여 '정모과' 라는 부서를 언급하나, 징모과와는 엄연히 상관 없는 부서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정모과'라는 부서가 애시당초 언급 될 이유가 없습니다.
징모과라는 부서는 당시에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 1935년 6월 15일
http://db.history.go.kr/viewer/viewIpqDataNP.jsp?pItemCode=np_da&pIpqParam=np_da_19350615_w0002&pLevel=6&pDatabaseID=np_da&pRecordID=np_da_1935_06_15_0500&pTitle=%EB%8F%99%EC%95%84%EC%9D%BC%EB%B3%B4+%3E+1935%EB%85%84+%3E+06%EC%9B%94+%3E+15%EC%9D%BC+%3E+%E9%AB%98%E6%99%AE%EC%9D%98+%E8%BB%8D%E4%BA%8B%E6%95%8E%E8%82%B2+%E4%BB%8A%E5%BE%8C%E6%93%B4%E5%A4%A7%E5%AF%A6%E6%96%BD+%E7%B6%93%E8%B2%BB%EA%B0%80+%EC%97%86%EA%B3%A0+%E5%B0%87%E6%A0%A1%EA%B0%80+%E4%B8%8D%E8%B6%B3%ED%95%98%EB%82%98+%E4%B8%8D%E9%81%A0+%E5%8D%81%E6%A0%A1%EC%97%90+%EB%98%90+%E5%AF%A6%E7%8F%BE...
국사편찬위원회 발췌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발췌
동일기사의 한글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1936년 7월 25일
http://db.history.go.kr/viewer/viewIpqDataNP.jsp?pItemCode=np_da&pIpqParam=np_da_19360725_w0001&pLevel=6&pDatabaseID=np_da&pRecordID=np_da_1936_07_25_0220&pTitle=%EB%8F%99%EC%95%84%EC%9D%BC%EB%B3%B4+%3E+1936%EB%85%84+%3E+07%EC%9B%94+%3E+25%EC%9D%BC+%3E+%E9%99%B8%E8%BB%8D%E5%AE%98%E5%88%B6%EC%9D%98+%E6%94%B9%E6%AD%A3%E9%AA%A8%E5%AD%90%28%E6%9D%B1%E4%BA%AC%29...
국사편찬위원회 발췌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607250020910102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36-07-25&officeId=00020&pageNo=1&printNo=5626&publishType=00010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발췌
두번째 기사는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육군관제의 개정골자 라 하여, 아주 간단히 이야기 하면 육군성 안의 각종 부서들과 국局들을
기존 군무국에서 군무국과 병무국, 즉 2국으로 재편성하며 나온 관련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문장에 보면 교육입퇴영등 을 관장하는 현제군무국의 징모과를 인사국으로 옮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인사 담당 부서로 들어간 것입니다.
1936년 7월에 인사국으로 옮겨진 징모과. 1939년 인사를 담당하는 징모과에 보내진 혈서.
퍼즐은 맞춰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