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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6478
    작성자 : fishCutlet
    추천 : 0
    조회수 : 948
    IP : 175.114.***.18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05/22 17:58:05
    http://todayhumor.com/?phil_16478 모바일
    레이디 퍼스트(1)
    꽤 오래전에 학교에서 페미니즘에 관련된 토론을 한적이 있었다. <div>그 때는 페미니즘이 그다지 이슈가 되지 않아서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div> <div>메갈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때였다.</div> <div><br></div> <div>아무튼 그 토론 발제를 위해 '레이디 퍼스트'에 대한 비판을 조사했다.</div> <div>그 내용은 크게 두가지다.</div> <div><br></div> <div>1. 레이디 퍼스트는 남성중심적 사회였던 중세 유럽의 기사도 문화의 산물이며,</div> <div>여성을 보호와 배려가 필요한 약자로 취급함으로써 종속적 지위에 머물게 만든다.</div> <div>쉽게 말해 '아이와 여자 먼저'는 여성을 아이 취급하는 문화라는 것.</div> <div><br></div> <div>2. 레이디 퍼스트는 중세 유럽의 귀족들이 마차에서 내릴 때, 여성을 먼저 내리게 함으로서</div> <div>바닥이 진창길인지 아닌지 알아보게 했던데서 유래했다. 레이디 퍼스트는 일견 여성을 우대하는 것 같지만</div> <div>사실은 남성들의 체면치레를 위해 만들어진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풍습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막장 주장이 있는데, 그 내용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세계 대전 당시 유럽인들은 피난할 때 레이디 퍼스트를 내세워 여성이 먼저 피난하도록 했는데,</span></div> <div>그 실제 목적은 여성이 먼저 가게 함으로서 총격의 위협이 있는지,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지를 살폈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1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과 비판의 여지는 있지만, (이 글에서 다루지는 않겠다)</div> <div>2의 주장은 <span style="font-size:9pt;">조금만 생각해 보아도</span><span style="font-size:9pt;"> 얼마나 황당하고 비약이 심한 주장인지 알 수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그런 경우가 절대로 없었다고 하기는 어렵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간이란 이기적인 생물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역사에서, 일상에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명분을 앞세워 실리를 취하고 이익이 되지않으면 그 명분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사람은 수없이 많았으니까.</span></div> <div><br></div> <div>그러나 적어도 역사상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div> <div>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 한들 그것을 일반화하여 '레이디 퍼스트'라는 문화를 비판하는 것은 비약이며,</div> <div>심지어 이것이 레이디 퍼스트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부분의 발제를 맡은 친구에게 정리한 내용을 넘겨주면서 2번 내용은 이런 주장도 있다고 참고만 하고,</div> <div>1번 내용에 초점을 두라고 조언했다.</div> <div>그러나 정작 토론 당일 그 친구는 1번 내용은 다 잘라먹고, 2번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는 발제를 가져왔다.</div> <div>심지어 매우 분개한 어조로 그 발제를 했다. 아마도 그 친구는 그 발제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div> <div><br></div> <div>지금 돌이켜 보면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다. <span style="font-size:9pt;">2의 주장은 얼마나 직관적인가.</span></div> <div>여성을 희생시켜 남성이 이익을 취하고 있고, 심지어 여성을 배려하는 척 하면서 착한척까지 해먹고 있다니.</div> <div>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논리와 이해관계가 일치한다.</div> <div><br></div> <div>반면에 1의 주장은 비직관적이다.</div> <div>여성을 보호하고 배려한다, 즉 위험을 떠맡고 힘든일을 할 의무에서 배제한다는 '이익'을 주는 것이 <span style="font-size:9pt;">사실은 여성을 차별하는 것이다.</span></div> <div>물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의무에서 여성의 역할을 배제하는 것이 여성의 권리 기반을 약화시킨다는 것은</div> <div>그리 어렵지 않은 논리이지만, 이 이면까지 제대로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div> <div><br></div> <div>사람은 감정에 쉽게 흔들리고, 매우 허술한 논리조차 자신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쉽게 믿어버린다.</div> <div>지금까지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때 발제를 맡았던 내 친구와 같은 판단을 흔히 하고 있다.</div> <div>메갈이 페미니즘을 자칭하면서 온갖 병신 같은 주장을 쏟아내는 것은 정의와 이해관계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div> <div>의무는 남성만이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권리는 남녀가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는 모순된 주장은 여기서 나온다고 본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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