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여자친구와는 3개월정도 됐습니다.
같이 놀다가 여자친구가 제 핸드폰을 본다길래 그래~하고 주고
저도 할게 없어서 여자친구꺼 구경이나 해야지 하고 카톡을 보다가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한 카톡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카톡에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누군가를 엄청 욕하는겁니다. 너무 자뻑이 심하다 . 토할것같다. 역겹다. 안예쁜데 예쁜척은 ㅈㄴ 한다 대충 이런식의 대화였습니다.

그런데 그 뒷담화를 당하는 그 사람은 제가 일주일쯤전에 여자친구와 셋이서 같이 놀았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그때 같이 놀던 사람이네? 근데 너무 심하네 말하는게.. 무슨일로 욕하는거야? 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걔가 그냥 같이 다니기 싫은 부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이렇게 뒤에서 심한말 하면 안되지 않나...
라고 하자 여자친구가 "원래 여자들은 모이면 뒷담화 많이해 뭐 이런걸로 그래..남자들이 게임얘기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제가 "아니 저번에 너랑도 같이 놀 정도로 친해보였고 그때 잘만 놀더니 갑자기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같이 노는건 노는거고 짜증나는건 짜증나는 거지" 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너는 니 친구들이 니욕해도 여자들 원래 그러니까 괜찮아?"라고 했더니 별것도 아닌걸로 왜 자꾸 그래라고 그러고 그때부터 분위기가 ... 좀 우중충했습니다.

정말 궁금한건 제가 정말 제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맞는건가요?
여자들은 모이면 친구 뒷담하나요?일반화 아닌가요?여자친구한테 니 그런다고 여자 모두 그럴꺼라고 하지마라고 하니 니가 여자를 잘 몰르는거야라네요... 물론 저도 친구와 모이면 회사상사 뒷담 이정도는 하는데 같이 놀고  친구에게 심한욕을 하며 그러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정 떨어진것같아요. 그래도 알고 싶습니다.제가 너무 딱딱한 성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