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명이 제 화장을 매일 지적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해요. 짜증나서 그애가 말걸려고 멀리서부터 오면 자는척을 하거나 책 뒤적이면서 회피하려고해요 

아침에 만나면 제 얼굴부터 노골적으로 스캔하고요. 그때부터 트집을 잡네요
 
아이섀도를 떡칠해서 더러워보인다느니  색조합이 이상하다. 피부가 떴다느니  솔직히 아침부터 듣기 좋은말은 아니잖아요. 그걸 다른사람들이 다들을정도로 크게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자랑하는거같아서 기분이 이상하지만. 저 화장 잘하는편입니다.
친구들 사진찍거나 중요한자리 나갈때 제가 다 해줍니다.
메이크업 잡지같은거 구독해서 제 나름대로 연구도하고 그런 사람인데. 전문가,전공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할줄은 안다 이거에요..

  웃긴건 본인은 화장을 안합니다ㅋㅋㅋㅋㅋ알지도못하면서 평소보다 얼굴이 조금 더 하얀거같다 싶으면 떴다고 바득바득 우깁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짜 입을 꼬매버리고싶어요.
제가 없는자리에서도 제 화장 얘기를 하나봅니다.
들리는 얘기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제가 쓰는물건들에 불만이 많아보입니다
필통 펜 자 샤프.. 까놓고말해서 저희집은 엄청 잘사는편입니다. 돈없어서 학용품이나 가방 안바꾸는것도 아니고 아직 쓸만 하니까 들고다니는건데 개거지취급을 해요. 

 
 거기에 엄청 기회주의자라서 지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저를 봉으로 압니다. 얘는 저희집 잘사는거 알아요
그러니까 돈쓸일 있을때만 부릅니다 호구는 아니라서 저도 적당히 좋게 말하고 빼는데 대놓고 뭐사달라거리는거..진짜짜증나요.


아니애초에 저한테만 말은 툭툭던지듯 합니다
골빈거 티내는거같아요
다른 애들한테는 말한마디 크게 못하면서 제가 오냐오냐 받아주니까 호구로압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 얘가 더이상 이딴짓을 안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