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커플이에요
남친은 그전 연애는 자기가 좋아해본적이 없는 나쁜남자 스타일처럼 연애했다고 하더라구요.
카톡도 단답 뭐...여자가 매달리는 방식이었대요 쭉~~~~~
근데 저를 좋아해지면서 카톡도 엄청 많이하게 되고 , 자기도 모르게 담배도 끊고 술도 안마시고 저한테 잘보이고 싶어서요
근데 저는 고등학교 내내 핸드폰이 없었습니다. 중학교엔 어려서 없었구요 ^^;
원래 핸드폰 잘 안만지고, 카톡도 용건만 보내느 사람인데요
그래도 썸타면서 하루에 20통? 그냥 저 딴에는 엄청 많이 노력했어요. 카톡pc도 깔아서 나름 하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연애를 안해봐서 좀 애정표현에 너무 부끄러움이 많아요
하트도 진짜 노력해서 겨우겨우 붙이는 정도?ㅠㅠ
남자친구는 사귀자마자부터 자기야~~이러더니 어제부터는 저도 그렇게 부르라고 하는데
너무 오글거리고 부끄러워서ㅠㅠ차마...카톡으로 가끔 해줍니다
저는 친구랑 주말 점심에 약속이 있고 저녁에도 약속이 있으면
그냥 물어보지 않을경우 말 안해요. 이건 제 사생활이니까요ㅠㅠ..
근데 남자친구가 이 문제로 여러번 언급해서 이제 좀 말하거든요.
그래도 말 안하고 넘어갈때가 있죠. 말을 하는 경우는 제가 계속 의식을 해야지만 말을하게돼요
이 문제로 너가 나한테 관심이 없고 뭐라 하는데
전 정말 카톡 많이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자기한텐 부족하다는거에요
하트도 왜 안붙이냐고, 잘자~가 아니라 잘자(하트)를 붙여야지 이러는데
제가 아예 안붙이는것도 아니고 부끄러워서 그런건데
오빠가 이렇게 강요하면 내가 부담되서 더 붙이기 힘들어.. 아직 사귄지 2주인데 좀 나아지고 있잖아 하니까
우리가 썸탈때랑 지금이랑 손잡고 뽀뽀하는거 빼고는 뭐가 다르냐고 하더군요
아니 그럼 제가 변신을 하나요?
막 얘기하는데
아침에 자기가 모닝콜 해줬고 9시 수업이 있으면
너는 연락도 안하고 학교에 온다. 원래 8시에 나 학교 가는중~~이렇게 와야 정상 아니냐
남자친구가 깨워줬는데.
니가 안해서 지난번에 화가 엄청 났다
이러는데 아니...어휴...
얘기하는데 아 됐다. 이러고 집에 가더라구요
목소리가 높아진것도 아니고 화도 아니고
대화중이었습니다.
누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제 연애방식이 처음이라 잘 못하는데 제가 그리 잘못한건지 모르겟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