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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1607
    작성자 : 초콜렛바냠냠
    추천 : 2/4
    조회수 : 875
    IP : 175.213.***.2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6/18 13:30:08
    http://todayhumor.com/?baby_1607 모바일
    (더러움)배변훈련중 멘붕....
    26개월된 아들램 엄마입니다 배변훈련중 멘붕온 썰좀 풀어볼께요 참고로 글재주같은건 없어요

    더워서 배변훈련하기 좋은지라 아예 벗겨놓고 훈련하는중이에요 

    기특하게도 우리아들은 한번에 성공해서 다음챕터인 속옷입고 변의 표현하기단계로 가봤죠 

    근데 속옷을 입은상태로 막 눠버리더라구요 정말 응가묻은 팬티는 비위강한저도 힘들었어요....

    가끔 치매환자 돌보는게 얼마나힘든진 짐작이 안가지만 조금 비슷할지도....라는 생각이 들때도있어요

    속옷입히고 훈련은 아직 무리인가 싶어 다시 벗겨놓았죠..... 정말 퍼펙트하게 잘가리더군요 

    이젠 마음놓을수있겠다 싶어 아이에대한 감시를 게을리할때쯤 잘놀고있던 아들이 갑자기 얼음이 되서 

    땀을 삐질삐질흘리고 있었어요 뭔가 직감적으로 똥꼬를 봤는데 이미 응가님이 얼굴을 빼꼼내밀고계시는겁니다

    완전 허걱해서 무조건 아들을 들어서 변기로 잽싸게 가고있는데 발바닥이 뜨끈한거에요 아드님은 남은힘을 변기에

    쏟고계시고 전 순간벼락맞은 기분이었어요 응가가....발바닥에 납작하게 참 찰지게도 붙어있더라구요... 흐엉흐엉ㅠㅠ

    구역질을 참고 화장실에서 미친듯이 발을닦고 울먹울먹하면서 아들을보니 엄마심정을 아는지모르는지 

    순진한얼굴로 닦아달라며 엉덩이를 내밀더군요....

    두번째 사건은 어제 일어난 일인데 기운넘치는 아드님과 있다보면 hp가 뚝뚝떨어지곤하는데 밥안먹기와 매달리기를 시전하셔서 잠시 스턴상태가

    온지라 침대에 누워 힐링하고 있었어요 우리아드님 엄마가 안쓰러운지 침대로 기어올라오더니 내 옆구리에 얼굴을 박고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저는 '우리아들왔쪄염?'하고 되도않는 애교섞인 목소리와함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상냥한엄마 코스프레하고 있는데 ....아....또 땀난다 얘.....

    왔구나... 싶은게 아드님이마에 땀이 흥건.... 엇그제 아들보다 먼저 잠드는 바람에 기저귀를 안채워 침대시트간지얼마 안되는데....

    꺄아아악~ 나도 모르게 비명이 나오면서 동시에 휴지를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아들이 놀랐는지  그걸..... 끊어버리는거에요 

    정신이 드니 내손에 응가가 살포시 내려앚아 있더군요..... 정말 울고싶었어요..... 

    왠지 이분노를 남편한테 표출하고 싶고 나만겪는 이상황을 남편과 나눠야 공평할거같고 암튼 무지 왠지모르게 억을하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분기를 풀어야 겠기에 밥상앞에서 썰을 풀려고 운을띄우는데 남편....'밥먹고 얘기해....' 단칼에 자르더라구요 

    몇번 시도했지만 실패.... 이럴때만 눈치있지 그냥....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경험있음 공유해요 더럽지만..... 배변훈련.... 힘드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6/19 06:03:10  211.36.***.116  빵끈  486311
    [2] 2014/06/19 08:05:05  211.170.***.66  나랑남자  1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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