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게시물ID : programmer_15936

작성자 : 진지한남정네★

추천 : 0

IP : 211.208.***.101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6/02/23 23:41:01

http://todayhumor.com/?programmer_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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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IT회사에서 인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IT회사이다보니 프로그래머가 정말 중요합니다. 회사의 기본적인 실력이 바로 프로그래머니까요.

그런데 구인이 정말 힘드네요.

대기업정도만 되도 홍보 없이 채용 정보만 올려도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텐데,

저희같은 중소기업은 헤드헌팅까지 해도 구인하기가 쉽지 않네요.

당장 사람은 필요한데 지원자는 없어서 2달, 3달, 심지어 해를 넘겨서까지 구인할때가 종종 있지요.

대기업처럼 페이를 주고 싶어도, 회사가 사용할 수 있는 재원에는 한계가 있으니

비용이 들지 않는 방식으로 복리후생을 챙겨주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페이가 낮은 것은 아니고 동종업계보다 조금 상위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늘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을 효과적으로 구인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홍보팀과 브레인스토밍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그저 막막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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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인생(2016-02-24 00:32:51)121.134.***.91추천 1

쓸만한 개발자 못구하는건 어디나 마찬가지 같습니다. 동종업계 대기업들도 똑같은 구인광고 1년 내내 올리는 경우도 있어요. 좋은 개발자 한명 못구하더라도 수준낮은 개발자는 절대 채용하지 말라는 불문율있지요

댓글 0개 ▲

★으므핫핫핫(2016-02-24 00:39:31)121.158.***.100추천 3

늙은 개발자 입장에서는 연봉문제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그노무 나이문화 때문에 취직이 어려워요.
팀장보다 나이 많으면 안되고 (팀장이 이미 있고 팀원을 뽑고 있을 시)
팀장을 뽑는 자리는 숫자가 훨씬 적으니 기회도 적고....

어떤 회사는 소개란에 팀장, 파트장 외에는 모두 수석 및 프로라는 명칭으로 수평문화를 지행한다 해놓고선
나이많은 사람 지원하면 일단 어려워하고.....

그래서 저는 지금 영어를 배우고 있고, 외국으로 나갈 생각이긴 한데 (아직은 국내 몇개 업체의 결과를 기다리는중이라서)
해외는 일단 면접볼때 개인 정보는 최소한으로 적고 (편견이 생길까봐)
전화면접으로 우선 확인하고, 거기에 통과하면 실기 또는 2차 면접을 보니 제 입장에서는
해외의 취직 문화를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개발자 입장과 회사 입장이 참 서로 다르긴 해요.
또 우여곡절끝에 만나 면접을 보게 되도 거기에서 또 한번의 선택을 해야하고
마지막까지 서로 일하지 못하고 이별을 하는 경우가 생기니.....

댓글 2개 ▲

★백수인생(2016-02-24 01:04:17)121.134.***.91추천 0

나이문화는 사실 좀 어렵죠. 편견없이 나이많은 개발자 뽑으면 또 그만큼 나이대접을 바랍니다 컨트롤하기도 어렵고요.. 사회전체적으로 나이문화가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문제죠

★으므핫핫핫(2016-02-24 01:24:17)121.158.***.100추천 1

넹넹 맞아요. 나이 문화가 누구 한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이건 여담이지만

스타트업 회사를 보면 실제 개발자는 1,2년차 혹은 많아야 4년차정도로 한두명 뽑고
(돈이 없다는 이유가 많습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요. 그래도 1,2년차를 스타트업회사에서 쓰는건 좀)
이제 시작하는 작은회사에 코딩도 안하는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연구소장이라는 사람
앉혀놓는거 보면 답답하더라고요.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기술 중심으로 리드해갈 사람이 당장 필요하지
앉아서 문서나 쓰고있는 연구소장 앉혀놓고 오히려 사기저하만 시키지요.
(내가 왕년에는 코딩을 어쩌고 저쩌고 라고 말로만 허세부리고 실 개발자들이 들으면 웃을 소리나 하고
그걸 듣는 실 개발자들은 어이없고 맥빠지고.....)

암담합니다.

★lllllll1(2016-02-24 01:33:21)39.119.***.26추천 0

구직하기 참 힘듭니다..........

댓글 0개 ▲

나이쓰한넘(2016-02-24 09:19:35)125.180.***.177추천 0

구인 하기 힘든 이유는 내부에서 찾아야합니다.
회사 면면을 잘 PR 하시고 구인 내용에 문제가 없나도 살 펴 보시고.....
출퇴근 위치 등등 수많은 것들이 구직자의 발을 돌리게 할 수도 있고
원하는 개발자의 스팩이 문제될 수 도 있습니다.

댓글 1개 ▲

★진지한남정네(2016-02-25 11:42:21)추천 0

그렇다고 스펙을 낮추면 서비스하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건 타협보기 어렵네요..

★태영짱123123(2016-02-24 10:13:54)121.66.***.194추천 0

저희도 구인하기힘들어요..규모도 소규모(5인미만) 이다보니.. 이력서도잘안들어오네용..ㅠㅠ

댓글 0개 ▲

★인로즈(2016-02-24 13:48:36)180.64.***.22추천 0

하 ... 답답하죠 ...
정말 사람이 안구해지는건지 안구해지는 조건으로 구하려니 힘든건지 ...

댓글 0개 ▲

아쉬오유(2016-02-24 16:38:36)175.198.***.29추천 0

비용이 들지 않는 방식으로 복리후생 <--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닥 메리트가 없어요...
딴거 필요 없어요 수당 잘 챙겨주고, 프로젝트 기간 넉넉하게 잡아줘도 많은 구직자들이 올겁니다.

댓글 2개 ▲

★진지한남정네(2016-02-25 11:41:43)추천 0

정규직 공고인데... 채용 공고에 프로젝트 기간을 올릴 순 없잖아요. 무슨 계약직, 프리랜서 뽑듯이 뽑지는 않습니다.

아쉬오유(2016-02-25 13:33:26)175.198.***.29추천 0

다시 표현하자면, 근무 환경이 좋으면 많은 구직자가 올 것이므로, 좀 더 어필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중소기업 정도의 회사는 보통, 인맥으로 돌고 도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차라리 직접 주변에 괜찮은 사람 없냐고 물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칼쓰뎅(2016-02-24 17:17:51)210.94.***.89추천 0

작은회사에서 복리후생... 얼마나 할수있죠;;; 힘들죠...
그냥 다들 출퇴근시간+거리+페이 보고 오는거죠.

댓글 1개 ▲

우헤헤헤헤(2016-02-24 18:40:02)1.253.***.95추천 1

작은 회사는 개인적으로 출퇴근거리가 젤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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