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반 되었는데
너무 많이 싸워서 둘다 지쳤나봐요
반년전 부터 한시간 떨어진 도시에 가면
삼교대 아닌 둘다 같이 일가고 같이 퇴근해서 행복할거라고
이직알아 보고 그랬는데
남친이 먼저 면접 보게 되었네요
벌써 지낼 곳 까지 알아 본거 같아요
동거 하다가 주변사람으로 인해 크게 싸우고
지금 떨어져 산지 반년 정도
떨어져도 자주 싸우고 권태기도 겪고
남친은 계약직이고
저는 간신히 정직원이 되었는데
둘다 스트레스 받긴 하는데 남친은 버티지 못하고
저보다 열심히 알아 다녔나봐요
먼저 인터뷰 볼거 같다고
어제 대화 했는데
저보고 반년 이나 지났는데
제쪽에는 연락 안온거 보니 제가 같이 갈 마음이 없어 보인데요
싸우는 동안은 신경 못써도
저도 나름대로 이력서 쓰고 이직 준비 하고 있었는데
남친 말 들으니까 서운함이 넘쳤어요.
그 도시에 갈 이유는 남친 밖에 없는데
이제 정직원 되서 자리 잡았는데
남친은 거기에 친구도 있지만 나는
내 모든 사람들 하고 떨어 지게 되는데
너무 서운 해서 남친한테 말했는데
결국 또 싸웠네요
이젠 남친이 지쳤나봐요
내일 면접 있다고 준비 해야 한다고 시간을 갖자고 해요
제 기분엔 아마 면접 보고 뽑히면 바로 헤어지자고 할거 같아요
직장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거 같아요
한시간 거리 왔다 갔다 하기도 힘들고
일주일에 한번 보는것도 힘들데요
그 말에 상처 받았어요
나도 상처 받은게 많은데
그래도 말 안하고 남친 상처 주지 않으려고
싸움 일이 키지 않으려고 이해하려고 하고 참는데
남친은 이럴 때 꼭 다 끄집어 내내요..
평소에는 나도 그렇지만.. 왜 남친은 꼭 이렇게 슬플때
이러는지.
말싸움에 지쳤데요
서로 이해를 못하고
목표도 다른거 같데요
결혼도 안했는데 너무 많이 싸우는거 같데요
나도 힘든거 많았는데...
나도 헤어지고 싶은적 많았는데
사랑해서 이러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