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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535
    작성자 : 청소년Ω
    추천 : 9
    조회수 : 397
    IP : 58.124.***.13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7/09/23 00:47:04
    http://todayhumor.com/?gomin_15535 모바일
    청소년이예요. 고민상담좀 합시다.
     고등학생이구요. 남자예요. 고민 몇가지 끄적거려 봅시다.

     일단 성욕.
     되게~ 궁금한게,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사정 전과 사정 후의 마음상태가 엄청 달라요.

    사정 전에는 행위에대한 열정으로 온몸이 들끓어오른다거나, 그런 상태인데 막상 사정후에는

    아 젠장 또 했구나. 이거 또 언제 치우지. 그런느낌이랄까요. 실제 행위에서까지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로서 당연한거라는 사람들 말에 합리화 해보려 해도 내가 

    이 몸뚱아리 하나도 통제할수 없나 해서 기분나쁘기도 하고

    해놓고 후회할짓은 안하고싶다는 느낌도 있고, 한 후에 몸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손해보는 느낌도 듭니다. 전에 누가 끊었다는 말 듣고 이주가량 참아본적 있어요.

    근데 이게 유혹이 오는게 시도때도 없어서 오래참자니 오히려 공부에도 더 도움이 안되고 힘들길래

    그냥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후회를 느꼈습니다. 정상적이다 비정상적이다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이 행위에 왜 허탈해하는지 원인을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른에 대한것.

     법적으로 나이가 다 차서 나이트에 들어가고 담배를 피워도 다른사람이 상관을 하지 않고 술을

    당당히 마실수 있다고 어른이 아니라는것은 압니다. 나이가 차서 성인일 뿐인 어른들은 20년간의

    설득에 나라가 먼저 지치고 포기해버린것일 뿐, 진짜어른이 된건 아니니까요. 제가 묻고싶은건 후자의

    진짜 어른입니다. 이게 뭔가요? 

    ~~ 가령 인터넷에서 보자면 한 네티즌이 사람들이 조금 민감한 사안을

    이용해 글을 올렸는데, 그곳에 다수의 악플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네티즌은 악플러들과 싸웁니다.

     민감한 사안을 건드린건 그곳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었다 치더라도 일일히 악플에 대해 쏴주는 네티즌도

    어른답지 않고, 쏴주는 말에 덩달아 발끈해 욕하는 네티즌도 어른답지 못하고,

    누구나 아는 그리고 누구도 반박할수없는 당연한 훈계나 해대는것도 어른답지 못하면

    어떤게 어른인가요? 이렇게 까이기도 싫고 저리 끼기도 싫어서 매사 관조만 하며

    발만 살짝 담그는게 어른다운건가요?

     에...또 음, 고민거리가 80년대 청소년 고민거리랑 똑같은걸 보니 저도 참 속편한 놈이군요.

    쨋건간에 진부한 청소년 인류의 고민을 풀어줄 어른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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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3 01:32:45  59.14.***.102  
    [2] 2007/09/23 01:39:55  211.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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