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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505985
    작성자 : 좋은소식있다
    추천 : 11
    조회수 : 1293
    IP : 113.192.***.182
    댓글 : 113개
    등록시간 : 2014/02/15 13:24:0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505985 모바일
    편의점 사장이 말하는 시급.kakao
    밑에 요약 있슴니다


    저는 올해 22살 여대생 사람입니다

    일단 방학을 맞이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고자했는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도중에 집앞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었거든요

    즐거운 마음에 연락을 한뒤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죠
    그런데 이력서를 보자마자 [ㅋ.. 글씨체가 왜이렇게 더럽니~? ㅋ] 하셨음..ㅋ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친구들한테 글씨체 칭찬받는 사람인데...ㅜㅜㅜ

    쨋든 화를 누그러 뜨리고 ㅎㅎㅎ 하고 웃었죠
    그런데 다른 알바생후보2 도 온다고 확정나면 부르겠다고 합니다

    저는 알겠다고 했지만 맘이 불안...
    왜냐하면 나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뚱녀 이기 때문임..
    내가 자기관리 못한탓에 뚱녀가 되서 사회가 이쁜사람 찾는거에 대해서 별 할말이 없기 때문에 안되면 안되는거징 ㅋ 하고 넘어가기로했습니다ㅋ

    그런데 3주? 쯤 후에 일해줄수 있냐고 문자옴
    기쁜듯이 달려가서 일배우고 일하기 시작함

    그러다가 4주 일하고 나니깐 이제 중2,3 쯤 되어보이는 (절대 고딩은 아님) 조카가 아르바이트를 할거라고 그만둬 달라고 하더군요

    문자로 이번주부터 나오지 말라고한 일방적인 통보였음...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함


    SC20140215-124118.png



    일방적으로 짤렸지만 그래도 일단 거의 38만원은 받은셈이고 어차피 3월 2일 되면 그만둬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문자로 하는 일방적인 통보에 매우 열받았지만 이웃끼리 얼굴 붉히지 말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SC20140215-124130.png



    화장실키 일하러 가기 전부터 없었는데 당연하다는듯 저를 의심하는 중이시죠..
    뭐 물어볼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그러려니 하고 정말 다 뒤져보고 연락드렸습니다.


    SC20140215-124136.png


    9시~18시(6시) 으로 하루 9시간씩 8일 일했는데 28만원 주더라구요...


    SC20140215-124148.png


    편의점 사장님의 폭력성을 실험하기위해 법을 들먹거리며 따져보았습니다.


    SC20140215-124155.png



    네. 예상대로 능글맞게 넘어가려 하시는군요.
    너가 뭘했니? 라고 물으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하루 2~3시간씩 일하면서 돈 5210원 받아가는 거였으면
    뻔뻔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무려 9시간을 거기 서서 일햇는데 뭘 했냐고 물으시면 어쩌자는 건지...
    중고딩 학원건물이 둘러쌓인데다가 그런만큼 음식집도 많고 그런곳에서... 뭘했냐고...^^
    저는 그냥 나와서 일해라 하시길래 당연히 법적 최저금액인줄 알았습니다만..
    알바천국에서도..최저시급으로 올려놨자낭..

    하지만 모든것은 함정카드였습니다.


    SC20140215-124201.png

    법적대응한다니까 그제서야 돈준다고 하네요
    게다가 야무지다고 칭찬도 해줌^^ 뀨뀨!!


    요약

    1) 방학이라 일함
    2) 중딩조카 일해야 되니까 꺼졍^^
    3) 월급이 10마넌 모잘랑
    4) 법들먹거리며 따짐
    5) 사장의 포기를 받아냄
    6) 야무지다고 칭찬머금 뀨뀨!


    좋은소식있다의 꼬릿말입니다
    야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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