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구나 하고 살아온 여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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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의 중간에 엄마아빠가 이혼했으며 (이혼하라고 부축인 저입니다 . 아빠의폭력으로...)
현재는 양육권 엄마가 가지고있습니다.
대학교때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왔으며 대학졸업하니
제가 돈벌 능력이 되니 기초생활수급자를 탈락시킨다합니다...........................
울며겨자먹기로 알바로모은돈으로 .....타지역에 고시원방구해서 일하고....
( 제가 대학 졸업할예정이 되면 나라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해지신다합니다. 제가 대학졸업하고 일할 능력이 있다는거죠...)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현재 이혼한 상태이고 이전에 아빠가 엄마이름으로 벌인사업때문에 빚이 많습니다.
그빚을 대학때부터 제가 갚고 있으며 엄마는 경제적 능력이 안됩니다 ( 망막생소변성증으로 동생보기도 어려워하시며 일도 어렵습니다)
현재까지도 그 빚을 차근차근 갚아 가고 있습니다. 우선 엄마에게 있는 빚이 우선이니까요 ....
그래서 그빚을 엄마가 제가 학생때까지는 일한돈 50%는 엄마에게 생활비보내주고있고
현재......지방 중소기업 고객센터에 일하고있습니다. 알바하는것보다는 쪼금 더 많이 받는월급으로
방세내고 공과금내고 나머지돈은 엄마에게 보내줍니다.....그러면서 항상 엄마와 통화하면서...
"우리보다 어려운 환경에 사는분들 많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 라고 엄마가 말합니다...
그러면서 엄마와 동생과 나보다.....더 못사시는분들을 생각하면서.........(나쁜생각일지도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살만하지 하면서 항상 하루하루 살고있습니다.
띠동갑 동생은 학교다니고있습니다. 저는 학자금빚갚으면서 돈모으면서 동생 대학등록금자금모으고있습니다.
동생은 저처럼 살게하기 싫어서요.....
저는 그저 천진난만하게 살았던 학생때를 잊고 지금은 그저 가장으로써 가족을 바라보며 살고있습니다.
제발 잘하고 있다고 한분이라고 말씀부탁드립니다...제가정말 잘 살고있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저는 정말정말 친한친구들도 부모님이랑 같이 갚아가니까 곧있으면 학자금 갚는다하면서 ....말합니다....
그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부럽습니다.......만.....
저는 항상 저랑 엄마랑 통화하면서 우리보다 힘든사람있잖니.. 지금도 잘살고있어 잘하고있어 라며 말하는
엄마한테 미안합니다. 물론 저보다 어렵게 사시는분들도 많을겁니다...
제가 어느정도 여유생기고 썩은 이 나라에서 엄마와 동생을 부양할정도로 열심히 일해서 ..돈모아서.....
행복하게 사는게 제 꿈입니다.
제발 제가 열심히살고있다 잘하고있다 ....생각이라도 해주셔도...감사합니다.
제가 어느정도 살아갈만큼 생활이 된다면 저보다 어려운분들 도와주고싶습니다. 제 꿈입니다....
제가 지금 힘들다고 핑계로 들리실지도 모릅니다. 이글이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 바랍니다..
그래도 ................사는게 너무 힘겹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하셔도됩니다. 그저 위로를 받고싶습니다..........잘하고있다......잘하고있다.....
위로를 바래서 죄송합니다. 저보다 힘드신분들 힘내세요 제가 더 열심히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제발 나쁜생각하지마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