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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63599
    작성자 : 익명Z2luZ
    추천 : 12
    조회수 : 718
    IP : Z2luZ (변조아이피)
    댓글 : 106개
    등록시간 : 2015/06/23 12:28:40
    http://todayhumor.com/?gomin_1463599 모바일
    모쏠에 친구없던 내가 주변에서 부러워할 여친사긴이유가 뭐냐면
    http://todayhumor.com/?gomin_1463502

    음 모바일이니 음슴채로 쓸게요
    입니다 합니다 이러다 보니 오타가 많이나서요 ㅠㅠ

     
    이글 작성자입니다
    사실 이여자친구를 사귀기 전까지 전 모솔에 친구도ㅠ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바뀌고 싶다고 생각했고
    먼저 나를 천천히 뜯어봤어요
    대신 날 3자의 입장으로 뜯어보되 비하하진말자
    절망하진 말자

    키166작은건 뭐 어쩔수 없으니
    이생각하며 뭐 철심이하도 박아야하나 이러며 
    혼자 낄낄대고 웃었고

    그다음으로 눈에 띄눈게 뱃살
    이건 내가 뺄수 있겠다 싶어서 빼기로
    그리고 인간관계 이건 나름 노력을 해야하기에
    교회가고 동호회가고 했음
    여자를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 사람을 만나러
     
    그리고 남들에 비해 장점이라 하긴 그렇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직장 노조가 튼튼하고
    월급이ㅠ재때째때 나오는 직장이 있다는 것

      비록 이천 중반 야간수당까지 보면 
    이천  후반의 많지는 않은 연봉이지만
    지금은 좀더 받지만 ㅋㅋ
     
    또 집이 나름 내하고싷은거 있으면 밀어쥴정도는
    되는것등 나는 나름 복받은 사람이란걸 알게 됬음

    먼저 난 뱃살을 빼기위해 간단한 운동을 시작함
    첨에는 인터벌 자전거 줄넘기 
    그러다 어느날 친동생이 곧 장교 입대하는데
    캐치볼이나 같이하자고 했음
    원래 야구를 좋아해서 나도 좋다고하고
    다음 월급 타자마자 싼 글러브와 공으로
    둘이 캐치볼함

    그런데 이놈의 저주받은 몸뚱이 ㅋㅋㅋ
    난 운동을 진짜못함 ㅋㅋㅋ
    주변에서 넌 몸이 이상한거같다고 농담할정도 ㅋㅋ
    그래도ㅠ열심히하니 요령이 생기고
    운동에 재미가 생기고
    뱃살도 어느정도 빠지기시작

    그러다 동생이 장교로 입대하고
    난 뭔운동할까 하다 근처 스포츠짐에서
    스쿼시를 싸게 가르처 준다는걸 알게되고
    이거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함

    당연히 처음엔 겁나 못함
    얼마나 못했으면 코치님이 배를 부여잡고
    웃으실 정도로ㅋㅋㅋㅋ

    대충 예를들면 막 공이날라오면 보통은 반사적으로
    피해서 치고 아니면 피하고 이러는데 난
    으아아에엥 이러다 얻어맞고 했음 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하다보니 뛰어나진 못해도 요령이 생김

    그리고 인간관계 이건 어던식으로 극복했냐면
    동호회 가서 다른사람들은 특히 남자분들은
    어찌 행동하느냐를 잘 관찰함
    그러다 보니 너무 오버하지 않고 너무 소극적이지도
    않고 그런행동이 어떤건지 알게됨
    그리고 테이블 매너 간단한 매너 이런걸 알게됨
    예를들어 식당에가서 나이어린 사람이 수저 세팅시
    그냥 줘도 되지만 밑에 휴지살짝 깔고쥬기
    이런 사소한걸 배움...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게 쌓이면 그사람 이미지가
    되게 좋아짐

    또 나는 나름 유머 감각이 뛰어나진 않지만
    직장이나 다른데서 사람들이 내말에 잘 웃어주곤 함
    그래서 그냥 열심히 동호회 생활하다 웃긴상황을
    보면 보고 아 이런게 유머 감각이구나 배움..

    이렇게 1년좀 넘게 생활하니 뱃살도 빠지고
    연락하는 분들도 늘고
    아 난 생각보다 멋진사람이구나 느낌

    그래서 더열심히 함
    아참 모공기업  입사를 위해 공부도 하면서

    그러다가 어느날 스쿼시를 치러 갔는데
    어떤 어여쁜 여자분이 처음인지 계속 허둥대며
    스쿼시를 침.. 관심이ㅠ가긴 했는데 호감이라기
    보단 우리가 길가다 예쁨 여성을 보면
    눈이가는 그런거였음

    근데 이분이랑 인연이었는지 시간이 자쥬 겹침
    그러다 그분이 먼저 스쿼시좀 가르처 달라며
    코치가 없을때 가를처 달라고 제안이옴

    어쩔까하다가 쿨하게 네 그럴까요?
    그러면서 그분과 친해짐

    운동 이게 엄청 좋은게 가르치다 보면
    거로 스킨쉽을 하다보니 썸탈 확률이 느는거 같음
    계속 그렇게 가르처 주다 보니  
    커피도 마시고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함

    그러다 사귀게 됨

    위 링크글에서 보듯 여친은 많이 이쁨
    주변에서 부러워 할정도
    그래서 물어봄 왜 나를 좋아해? 내어디가 매력이야?
    하면 항상 이렇게 말함

    오빠가 좋으니까 좋은거지 오빠니까 좋아하는거야

    그렇게 우리는 벌써 2년째 사귀는중

    정말 100프로라곤 말못함
    또 일반화 하지마라 이런소리 들을까봐

    그런데 하나 내가 느낀던 내자신에게
    충실하고 열심히하고 단점을 고치려 하다보면
     그 성실한 모습을 좋아해주는 인연이
    나타난 확률이 높아지는거 같음

    적어도 항상 난 왜이러지 하는것 보단 훨신..
    물론 이런저런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부딛혀
    절망하는 분들도 이해가감..

    그런분들이 잘못했다는것도 절대 아님
    그런데 난 이렇게 말하고 싶음
    만약 자기.단점고치기나 나를 가꾸기..
    할수잇음 하라고..
    (하기싫다면 어쩔수 없지만)

    나같은 사람도 했는데 다른사람이라고
    못할게 뭐있음 ㅋㅋ
    그냥 하면 되는거임

    지금 난 자격증도 따고
    여친이랑 데이트도 하고하며
    공기업 시험 준비하며 직장 다니는중임

    난 계속해서 노력할거고 지금 목표로 하는 공기업
    반드시 붙고말거임

    내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간간히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사랑하는 그녀를 위래서도
    그리고 날 지원해쥰 부모님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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