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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2년 넘게 해왔어요.
롤 700승 찍기 전까지만해도 친구들이랑 하하호호 웃으면서요
죽더라도 웃기게, 지더라도 재미있게 - 그런식으로 노말을 즐겨오기만 했거든요.
막상 실력을 늘리고 싶고, 이기고 싶고, 승리에 목숨을 걸때가 노말 800승쯤 찍을 때 였는데
솔직히 어느 누구가 지는 게임을 좋아하겠습니까, 이기니까 재미있는 게임이 롤이라고 하잖아요.
최근까지 목숨걸고 영혼을 바쳐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승리에 목말라있다가...
이렇게 게임하는 데에 지쳐서요...
하하호호 웃으면서 노말 함께해온 친구들이랑 정말 '오랜만에' 같이하게 되었는데요;
웃으면서 게임하다가, 제가 목숨걸고 게임하는 것을 아는 한 친구가 저에게 쌍욕을 하더이다 ㅜㅜ
그딴식으로 게임을 하면 어쩌냐, 하는게 왜이렇게 없냐, 수준 꼬라지 봐라 등
이거 말고도 많은데... 육두문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거 빼서 저정도인데...
사실 게임 하면서 제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지적받고 피드백 받는건 좋은데
간만에 그렇게 웃으면서 하는 게임에서 제가 쌍욕먹고 못했다 들으니
기분이 좀 서운하네요.
이제와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랭겜도 좋고, 이기는 게임도 좋지만
즐겁게 예능하고 웃으면서 끝낼 수 있는게 진짜 게임인거 같은데
요즘 걍 그래여... 뭔가 정말 게임마저 목숨걸고 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
하소연하는 글이긴 한데요..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떤가해서요..
정말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게임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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