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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44635
    작성자 : 길냥이사랑
    추천 : 16
    조회수 : 942
    IP : 211.177.***.238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5/10/29 10:53:01
    http://todayhumor.com/?animal_144635 모바일
    두번 파양당한 뱅돌이와 택이의 입양처나 임보처를 찾아요 둘다 엄청 순해요
     
    전주인이 6개월 키우고 파양당했던 뱅돌이와 택이를 2주전 신혼부부께 입양계약서 작성하고
    재입양보냈는데요 ㅜ 어제 갑자기 연락이 오셨네요
    털알러지때문에 파양 해야 할것 같다고요 ..
    벌써 두번째 파양이네요 자꾸 옮겨지는 녀석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두번 파양당해서 뱅돌이와 택이의 성격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제가 입양보냈던 수많은 녀석들중 이 두녀석이 성격은 최고라고 말할수 있어요
    어느집을 가도 숨어있거나 하지도 않고 바로 적응하고요 둘다 애교 많고 낯가림 전혀 없어요
    이녀석들 키우기 힘들다 하시면 다른 고양이들은 못키울정도로 너무 순하고 착해요
    입양자의 변심이나 사정으로 두번 파양된거에요
    차라리 맘같아선 제가 품고 싶은데 열마리에 얼마전 출근길에 길에서 쓰러져 있던 아기냥까지
    구조해서 울집은 열한녀석이 있네요
    뱅돌이는 제가 일년넘게 밥주던 녀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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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뱅돌이가 다리가 다쳐서 피를 흘리며 와서 통덫들고나와 구조하려고 했는데
    이녀석이 너무 예민해서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다리를 끌며 도망갔었어요
    그러고 한참을 안나타나서 며칠을 울며 불며 찾아다녔는데도 안보이더라고요 ..
    정말 죽었구나 ..생각했을때 다리가 말짱해 져선 나타났어요
    다리가 낫고 온 이후로 점점 더 저한테 들러붙고 애교가 많아졌어요
    가뜩이나 꼬마아가들이 많은 곳이라 애기엄마분들께서 뱅돌이땜에 깜짝깜짝 놀래니
    제발 좀 데려가라고 들은적도 몇번 있어요 ㅜ옆에 주택은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는 곳인데 뱅돌이가
    거기 들어가니 빗자루로 쫒겨나고 .. 여튼 그런 일들이 빈번했어요
    고양이 싫어하는 분들도 이해가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뱅돌이도 바보같고 .. 더는 두고볼수 없어서
    덩치큰 뱅돌이 철창케이지에 구조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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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인에게 둘째로 보낸 택이에요
    업자가 눈이 이러니 상품가치 없다고 말짱한 애를 병원에다 안락사 시켜달라고
    맡기고 가버렸어요 눈만 이럴뿐이지 밥잘먹고 여느 아깽이처럼 막 뛰어다니던 녀석을
    안락사하는건 말도 안되어 데려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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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이렇게 잘 컸고 얼마전 중성화 수술하면서 눈도 2차 수술 하였고요
    막을 벗기고 싶었는데 그건 잘되지 않았네요 아기때 부터 한쪽눈은 실명인 상태지만
    한쪽눈으로도 아주 잘뛰어 다녀요 ^^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없답니다
    평소엔 가끔 안약 넣어주는것 빼곤 관리할거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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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돌인 덩치는 크지만 덩치값도 못하는 바보에요 ㅎ
    엄청 순해갖고는 사람은 또 얼마나 조아하는지 .. 말로는 설명이 안돼요
    저랑 같이 입양보내시는 언니분도 많은 녀석들을 봤지만 뱅돌이가 첫째로 이쁘다고요 ~
     
    택이도 못지 않아요 단점을 꼽자면 너무 깔끔한게 단점이고요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발라당에 한살밖에 안돼서 그런지 장난도 잘치고
    병뚜껑 하나만 줘도 씬나서 노는 녀석이에요
     
    처음엔 두마리 같이 들이시는게 힘드실수 있지만 첫째 키우다보면 둘째 대부분 들이시더라고요
    3차접종 , 중성화도 다 시켜서 큰산은 넘은 상태구요 ~
     
    이주전 둘이 같이 입양가게되서 너무 너무 기뻤었는데 ..
    뱅돌이와 택이는 둘이 정말 애틋한 사이에요
    서로 힘들때 친구가 되서 성묘가 된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아요
    제 욕심이겠지만 될수있는 한 둘이 같이 보내고 싶네요
    둘다 낯가림 전혀 없어요 아무나 잘 따르고 둘다 정말 개냥이에요
    임보처든 입양처든 가면 하루만에 적응할 정도로 너무 순하고 애교 많고 착한 녀석들 이에요
    힘든 길생활을 하며 죽을 고비까지 넘겼던 뱅돌이와 생명을 상품으로만 취급한 업자에 의해
    안락사로 이세상에 없을뻔 했던 우리 택이 ..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함께 해주실 마음 따뜻하신 집사님 연락바랍니다
    뱅돌이-4살추정 택이 - 한살 둘다 남묘 중성화완료 예방접종완료
     
    파양당한 입양처에 두면서 입양진행 하는 중인데 얼마 못맡아주신다네요
    임보 하실수 있는 분들도 연락주세요 ㅜ 임보시 모든 물품 다 지원합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카톡아이디 tjfgml831216
    - 입양조건 -
    입양계약서 작성, 가끔씩 근황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그러면 정말 감사해요 ㅜ
    파양시 다시 꼭 돌려주셔야 해요
    입양이 확정되면 데려다 드립니다 . ^^

    고양이의 안전을 위하여 산책이나 외출냥은 삼가바라며 이동시엔 꼭 이동장에 넣고 다녀주세요 (로드킬,해코지등 ㅜ)
    방묘창 설치해 드려요
    인천,서울.경기 위주지만 그외 지역도 묘연이라 생각되면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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