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긴글주의</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의 거의 모든 VOD를 소장하면서 회당 몇십번 이상 보아온 경험에서</div> <div>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금 꺼내보자면</div> <div>전 무도가 229회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전후로 세대가 나뉜다고 생각해요.</div> <div>(마침 또 이 에피소드 전후로 해가 바뀌기도 하죠.)</div> <div><br></div> <div>결과보다는 과정 위주로 평범하고 모자란 이들의 모습이 우선이었던 전세대와 달리</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화려한 무대에도 퍽 어울리는 멤버들의 모습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클럽 파티'라는 참 무도랑은 안 어울릴 것 같은 포맷이 등장한 것을 보고 </span></div> <div>처음으로 뭔가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던거 같아요.</div> <div><br></div> <div>분명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초라하고 때론 비루하기까지. </div> <div>거기다 방정맞고 이기적이고 눈치없고 어색하고 철없고 시끄러운,</div> <div>하지만 그 모자란 모습이 시청자 자신에게도 있음을 잘 알기에 욕할 수 없던</div> <div>그 청년들이 이제 어른이 되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달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 이후로는 멤버들의 모습이 확실히 많이 달라졌죠.</div> <div>결혼한 멤버들이 많아지면서, 철없는 모습이 점점 줄어들고</div> <div>사전에 약속된 듯한 패턴의 투닥거림이 늘어났죠.</div> <div>오프닝 화면만 봐도 수더분한 동네 청년들보단 </div> <div>주말 황금시간대를 잡고 있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예인들에 가까워졌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기다 HD화질에 화면 구성비도 변하면서</span></div> <div>이질감이 좀 더 가속화됐던거 같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후로도 특집들을 보면 전보다 규모도 커지고 화려한게 많아졌죠.</span></div> <div><br></div> <div>여기서도 팬들이 많이 갈리죠.</div> <div>과거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그립다.</div> <div>아니다, 멤버들도 이제 달라질때가 되었다 등등...</div> <div><br></div> <div>전 개인적으로 지금 변화가 달갑지 않습니다.</div> <div>하지만 여전히 시청하고 있고 받아들이고 있어요.</div> <div><br></div> <div> <div>팬이라면 욕심 없을 수 없겠죠.</div> <div>또 그 프로그램이 내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갈때 원하는 것을 위해 싸울수도 있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확실히 무도가 과거에 과도한 비난이나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죠.</span></div> <div>그런데 이게 어떤(옳은) 비판일지라도 수용을 기계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을 만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또 사회적으로 옳은 메시지나 지향점을 직간접적으로 방송 내에서 비춤으로서 얻은 공감과 기대가</div> <div>무도의 승리나 성공이 팬 개인의 그것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만들어냈구요.</div></div> <div><br></div> <div>저는 어떤 무도 팬 분들이 그런 것들을 버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리고 좀 더 다름을 인정했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내 의견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받아야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왜 여러분들의 의견은 관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도를 비호해주는 의견의 승리가 무도의 승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 좀 버립시다.</span></div> <div>또 무도의 승리가 내 개인의 승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버려야합니다.</div> <div><br></div> <div>무도 비판게시판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div> <div>무도 게시판에서 옛날 스타일이 그립다는 말을 해도 되고</div> <div>오늘은 어떤 점이 불편했다, 이건 달라졌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봤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무도 찬양 게시판에서 무도 비판을 꺼낸다면</div> <div>아무리 옳은 말을 하더라도 쓴소리가 섞인다면</div> <div>눈치 없다는 죄로 좀 까여도 할말 없겠죠.</div> <div>하지만 무도 게시판은 칭찬만을 위한 게시판이 아닙니다. </div> <div>공감과 칭찬 비판이 모두 필요한 곳이죠.</div> <div><br></div> <div>비판과 자성 없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div> <div>오래 지내는 친구일수록 장점보단 나쁜 것들이 먼저 눈에 밟히는데요.</div> <div><br></div> <div>까야될 땐 좀 깝시다.</div> <div><br></div> <div>1회부터 지금까지 게스트 나오는 건 정말 더럽게 재미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서로간의 동의가 있다해도 지나치게 상대를 무시하거나 가학을 하는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너무 보기 불편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진짜 이런거 밖에 웃길방법이 없나 싶을정도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따귀를 올린다든가)</span></div> <div><br></div> <div>이유가 무엇이든 재미없던 특집들이나 왜 했는지 모르겠던거, 무리하는거 이런거 좀 혼나도 됩니다.</div> <div><br></div> <div>무슨 말로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긴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래 눈팅만 해오면서 꼭 한번 남겨보고 싶었어요.</div> <div>뭔소리 했는지 모르겠지만...</div> <div>으윽 부끄...</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3044798t7qiJ7soNKy466F.gif" width="278" height="208" alt="1421263798.15.gif" style="border:none;"></div><br></div>
과거에 유반장이 약간 태업?식의 모습을 보였던 박명수를 보며 했던 말을 끝으로 긴글을 마칩니다.(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수도;)
- 저 형은 아무것도 안무서워 하는데, 유독 시청자들은 무서워해. 시청자들은 겁을 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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