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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395609
    작성자 : 익명Z2NmZ
    추천 : 10
    조회수 : 4283
    IP : Z2NmZ (변조아이피)
    댓글 : 112개
    등록시간 : 2015/03/30 10:49:27
    http://todayhumor.com/?gomin_1395609 모바일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서 받아 미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동게로 가야할까 고민했지만 제목 처럼 조금 자극적인 주제가 될 것 같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고민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키우는 고양이가 사람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너무 울어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지금 약 3달 반에서 4달 째 이런 증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ㅠㅠ
    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저는 평소 동게에서 사진 보는 걸 좋아하고 특히 고양이를 좋아해서 나중에 고양이를 길러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자취 취준생 오징어였습니다. 나중에 길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취준생이다보니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취직 후 불분명한 거주지 때문이었습니다. 

    2. 약 6개월 전, 작년 9월 중순 쯤에 길냥이 품종묘에게 '간택' 당했습니다. 냥줍이 아니라 간택이라 쓴 이유는 평소에 못보던 길냥이가 제 집 담장위에 있길래 신기에서 가까이 다가갔는데 거부감없이 사람에게 다가오고 심지어는 잡아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뭔가 먹을거라도 줘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들어가려 집 문을 열었는데 고양이가 저보다도 먼저 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당혹스러웠지만 고양이의 행동이 신기해서 가만히 그 행동을 지켜보았고 딱 보기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안쓰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꼬리에 큰 상처가 있었고 흰색 털은 회색이 되어있고 애가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3. 이 고양이를 임시보호하게 된 저는 일단 다음날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간단한 검사와 꼬리의 상처 때문이었는데 꼬리의 상처는 길에서 다른 길냥이들에게 공격당해 물린 상처로 많이 곪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당히 심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더 지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주인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몇 주가 흘러도 진전되는 건 없었고 고양이가 애교도 많고 무척 순해서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한 달 간 많은 고민 끝에 고양이를 제가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4. 초보 집사지만 주위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질적인 기준으로 최선을 다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난 6개월 동안 고양이에게 쓴 돈만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취준생으로서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고양이가 계속 그루밍을 해서 꼬리 상처가 덧나기를 여러번 했기 때문에 들어간 꼬리치료비와 중성화수술, 그리고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품들 그리고 사료와 모래 가격이 이렇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고양이가 많이 먹고 많이 싸서 사료와 모래를 자주 사야합니다. 또 초반 4개월은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며 치료했습니다.

    5. 초반에는 고양이도 적응하고 또 눈치를 보느라 얌전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의 불리불안 증세나 사람을 많이 그리워 하는 느낌이 그 때도 조금은 있었지만 증세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밥 먹기전, 오랜 시간 외출 한 후 돌아오고 나서 잠시 우는 정도였습니다.) 항상 옆에 와서 붙어있고 꾹꾹이도 많이 하고 간혹 제 무릎위에 앉아서 자거나 내려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노는 걸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라 귀여웠고 목욕할 때도 한번도 울거나 손톱을 세우지 않는 순한 아이라 더 마음이 갔습니다. 

    6. 문제는 1월 초 부터 생겼습니다. 고양이가 찡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제가 일어날 때까지 내내 울었습니다. 이 울음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 고양이의 울음 소리는 무척 높은 하이톤이고 목청이 심하게 좋습니다. 크게 울때는 사람이 작정하고 소리지르는 정도 입니다. 이 정도로 제가 일어나지 않으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웁니다. 1월 초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는 원인을 짐작키 어려웠습니다. 하나씩 해결해보려 했습니다.
    - 애가 찡얼거릴 때 밥을 주면 된다 : 평소 먹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배식시간을 지키려 울어도 밥을 안주려 했습니다. 초보집사다 보니 처음 기 싸움이 중요하다는 말을 글로만 배워 서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안되겠어서 아침에 울면 일어나자마자 밥을 줬습니다. 그래도 웁니다. 자율급식으로 방향을 틀어 상시 수북하게 밥을 줘도 문제는 해결 되지 않습니다. 밥도 남깁니다.
    - 밥이 맛이 없나 : 사료를 바꾸고 생식을 직접 만들어 고기를 줍니다. 사료만 여태껏 4~5번 바꿔가며 기호를 맞춰가는 중이고 인터넷에서 닭고기분쇄육등을 주문해 직접 고양이를 위한 생식을 만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아침에 울 때 생식을 주면 잘 먹었고 현저히 적게 울어서 이게 답인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밥도 같은 사료 오래 안먹습니다. 생식도 이제 질려합니다. 계속 다른 걸로 바꿔줘야합니다. 성격자체가 쉽게 질려하는 것 같습니다.
    - 화장실이 더러운가 : 고양이가 깔끔한 편이어서 화장실이 더러우면 바로 똥라인을 그립니다. 고양이 2~3마리가 함께 써도 될 정도의 큰 사이즈의 화장실이 1.5일이면 치워줘야 합니다. 가령 화장실을 치우는 주기가 36시간이라고 한다면 한 38시간만 되면 바로 똥라인을 그립니다. 이제는 주기를 파악해서 미리미리 화장실을 치웁니다. 아침에 울 때 화장실이 깨끗해졌으니 화장실 문제도 아닙니다.
    - 베란다 창을 열어 바깥구경을 시켜준다 : 고양이는 창문 바깥 구경을 좋아하니 베란다로 나가고 싶은 건가 싶어서 아침에 문을 열어주면 한 30분 정도는 조용합니다. 다 구경했다 싶으면 또 웁니다. 
    - 허브오일로 진정시켜본다 : 효과 없음
    - 캣잎과 마따따비? : 효과 없음

    7. 아침에 울 때 밥, 물, 화장실, 베란다 문을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웁니다. 이제는 평소에 잠을 너무 많이 자서 아침잠이 없는 건가 싶어졌습니다. (제 생활패턴이 좀 야행성입니다.) 그래서 낮잠을 자거나 밤에 일찍 자면 놀아줘서 깨웠습니다. 저랑 수면패턴을 맞추기 위해서요. 그랬더니 다음 날 아침 6시에 조용했습니다. 해결책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이제 마구잡이로 울기 시작합니다. 잠을 늦게까지 안 재운 건 딱 하루 뿐이었는데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자기 원하는 시간에 그냥 막 우는 슈퍼울트라 찡찡이가 되었습니다.

    8. 이 작은 몸에서 이렇게 큰 목소리로 이렇게 오랫동안 울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놀러오면 내외하며 얌전해지기 때문에 아무도 이렇게 심각한 지 모릅니다. 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기도 힘듭니다. 귀신같이 동영상 소리 '띵' 소리를 알아듣는 건지 동영상만 찍으면 안울어요. 그래서 얘의 울음 강도를 1부터 10이라고 쳤을 때 6~7정도의 울음을 동영상으로 간신히 찍을 수 있었는데 이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놀랍니다. 의외로 소리가 너무 커서. 같이 집에 있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신생아가 3시간 정도 내내 젖먹던 힘을 다해 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주위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입니다. (저희 집 골목 어귀에서도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까지 다행이도 주위 이웃분들이 컴플레인을 하진 않았지만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9. 해결책이 한 가지 있습니다. 놀아주면 됩니다. 근데 얘가 좀 심하게 산만하고 집중력이 짧고 쉽게 질립니다. 혼자 노는 장난감들, 쥐돌이들을 던져주면 짧게는 1분 길게 가야 20분입니다. 오뎅꼬치나 각종 낚시놀이들, 레이저들 제가 직접 놀아줘야하는 놀이를 해줘야 놉니다. 그것도 제가 제 할일 하면서 건성으로 놀면 저를 '뭐하는거야'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결국 레이저나 낚시 놀이도 흔드는 방법을 다양하게 역동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놀아줘야합니다. 근데 30분이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놀아줘도 질리지 않습니다. 안 우는 거 그 때뿐입니다. 놀이가 끝나는 순간 다시 웁니다. 짜증나게 얄미울 정도로 높고 간사한 톤으로 '음냐아아아야야야아아ㅇ가ㅏㅇ!!!' 취준생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지만 하루에 몇시간 씩 매일 놀아주는 거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저도 사람이고 피곤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할 일도 많은데 하루 종일 찡얼대는 걸 상대하기도 많이 지칩니다. (울지말라고 엄한 톤으로 타이르거나 훈육을 해보려해도 소용없습니다.)

    10. 병원에 가서 찍은 동영상도 보여주고 진짜 오래 상담을 했습니다. 혹시나 혹시라도 호르몬 문제일까, 내성고환이라 특수한 문제가 있는 걸까. 6개월동안 보아온 병원에서는 (그리고 주위에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추천해주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입니다.) 호르몬 문제는 아니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의사소통을 하는 거라고. 고양이가 현재 무언가 불만이 있거나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저와 의사소통하는 방법으로 우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사항은 심심하니 놀아달라 인 것 같고 이 아이의 말도 안되는 활동량과 에너지를 현실적으로 충족시켜주기에는 두 번째 고양이 (똥꼬발랄한 어린 고양이)를 들이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가끔 나이 든 고양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지쳐하더라고요. 심지어 고양이 끼리도 피하는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취준생인 자취생으로서 경제적으로나 여러 사정으로나 두 번 째 고양이를 들이기 조금 꺼려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그냥 고양이도 아니고 이 녀석만큼 활기차고 노는 것 좋아하는 고양이를 들여야 하는 부담도 있고..

    11. 처음에는 신생아 처럼 자신의 의사소통 방법을 우는 걸로 밖에 할 수 없구나 싶어 측은한 마음이 들었지만 집에 붙어있을 수 없을 정도로 웁니다. (고양이 때문에 억지로 밖에 나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참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 단 1초라도 참지 못하고 우는 모습에 너무 참을 수 없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니 밥이야 거의 쌓아두고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물이 없다. 그럼 바로 웁니다. (물그릇이 물이 많이 안들어가서 게다가 물도 많이 먹어서 하루에도 몇번 씩 갈아줘야 하는데 물이 많이 들어가는 그릇으로 바꾸면 물을 안 먹습니다.) 조금의 인내심은 없어요. 화장실이 (자기 기준에서 더럽다) 그럼 또 웁니다. 베란다로 나가고 싶은데 문이 닫혀있다 웁니다. 단 1초의 인내심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 취업을 하면 기다려야 할 일도 있을 텐데 이젠 그것마저 걱정이 됩니다.

    12. 정리하자면 고양이가 웁니다. 심하게. 상상초월할 정도로. 사람이 견디고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많이 웁니다. 한번 울면 말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주 웁니다. (사람이 있는 힘껏 야! 외치는 강도로 매우 높은 하이톤으로 웁니다. 맘에 안들면 악에 받쳐서 목이 쉴 때까지 웁니다.) 그리고 패턴을 알 수 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제 문제 뿐 아니라 이웃에게 폐가 되니까 문제가 더 큽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써도 웁니다. 병원에서도 둘째 고양이를 들이는 것이 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의 여건상 고양이를 더 들이기 어렵습니다.....
    아 쓰다보니 저의 이 스트레스와 피로감, 우울함 등이 글로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심하게 웁니다. 제가 이 스트레스로 잠도 잘 못자고 (물론 우는 것 때문에도 잠을 잘 못자지만) 스트레스를 잘 못 해소하다보니 살도 쪘습니다. 예쁘고 (아이러니하게도) 순하고 낯 안가리고 장점이 많은 아이지만 울음이 이 모든 장점을 상쇄시킵니다. 같이 사는 룸메이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역시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지만 고양이를 키우면서 나중에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동네 친구가 있는데 그 역시 고양이를 지난 몇십년간 좋아해온 사람이었지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솔직히 제가 키우는 고양이니까 애정을 갖고는 있지만 그 전에 가지고 있던 고양이의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혹시 제가 예민해서 고양이 울음을 못 견디는 거 아닌가 하실까봐 하는 이야기지만 평범하고 약간 둔하다고 할 정도의 사람 3명이 다 gg 칠만큼 심합니다. 살 수가 없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고양이도 무언가 요구하는 거라니까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저나 고양이나 둘 다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는지,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고 죄책감도 들어요... 이 작은 생명체를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사랑만 하고 싶은데 자꾸 스트레스 받으니까... 이런 제가 나쁜건가요.. 아 마무리가 횡설수설하네요. 길도 너무 길어져서 누가 이 글을 읽어주실 수도 없을 것 같고.. 아 진짜 모르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한 것도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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