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유커 13739번 본문 발췌 >
일본 학생들이 배우는 사회과 지리부도 맨 첫째장에
나오는 그림입니다.
일본의 전체영토 100%중 빨간색은 현재의 영토 55.4%
노란색은 되찾아야 할(방기 : 放棄) 일본의 영토 44.6%
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과 대만은 일본이 되찾아 와야할 고유영토 라는
것입니다.
독도뿐만 아니라 아예 한국 전체를 일본의 영토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일본의 고유영토인 한국을 되찾아 오자!'
일본학생들은 한국과 대만이 일본의 빼앗긴 영토라고
배우고 있는 것있습니다.
-일본티비 펌-
---------------- 이상 발췌 내용. 이하 본인 의견 --------------------
문제의 부분인 '그래프의 노란 영역'은,
'일본이 방기했던 영토(44.6%)'로서, 여기서 '방기'라 함은,
1. ほうき [放棄·◇抛棄]<スル> 포기. (엠파스 일어사전)
2. 방기[放棄] : 버리고 돌아보지 아니함. (한국어 사전, The Korean Monolingual Dictionary (c) 1996-1999, Microsoft Corporation. Licensed from Mr. Jae Soo Cho.)
을 뜻한다.
쉽게 해석하면, '버리고 돌아보지 않았던(않은) 영토' 또는 '포기했던' 영토가 된다.
버리고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했기 때문에 '다시 찾아야만 한다'는
확대 해석은 '과거 일본사'와 '(신사참배와 같은)반성의 여지가 없음'에 대한 반발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되는 점에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그럴 경우, 그것이 주관적인 입장임을 밝혀야 옳은 것이다.
나도, 교과서에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지도를 게시하며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그립도록'(미화)하는 그들의 교육 현실에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교육이 단순히 고구려의 영토확장과 비교할 수는 없는,
'전범자로서의 반성'이 없는 교육이라면 절대 간과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태클걸고자 하는 내용은 지금 언급한 지도 한장과 위에 게재한 발췌 내용이 전부이다.
교과서에 게재되었다는 그 지도의 앞뒤 문맥도 살펴보지 않고,
본문의 출처인 '일본티비'가 어떠한 의도로 보도했는지, 번역과정에서 의미 확대는
없었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어떻게 그리 쉽게 휩싸이는지 알 수가 없다.
일본어를 읽을 수 없다면,
직접 베스트 유머로 가서 무분별하게 너도나도 따라 욕하는 모습을 확인해라.
현재 시각, 리플의 갯수는 총 87개이고,
그 중 80여개에 달하는 욕설이 약 5개에 해당하는
'확대 해석에 대한 오류, 자제 권고, 성숙한 모습의 지향'이라는
객관적이고 올바른 시각의 소수 의견을 과감하게 씹어버리고 있다.
언론과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할 일이다.
일본판 오유가 있었다면 '조선 X신들 삽질'이라는 이름으로 베스트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베스트에 실린 그 글과 수많은 리플들을 보고 전범자인 그들은 조소를 금치 못할것이다.
피해망상증 환자라며 놀릴 모습이 상상된다.
이런식으로 무분별하게 광분에 휩싸이면 진정한 피해자도 보상받지 못할 것이다.
'조선인들은 피해망상증 환자이기 때문에'.
과거의 치욕은 기억하되, 피해의식에 젖지 말자.
치욕스럽다면, 신뢰성없는 글로 광분하지 말자.
그건 애국이 아니라, 상처를 헤집는 것이다.
회복과 치유에는 보다 넓고 바른 시각으로 진실을 바라보고, 확인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나보고 잘난척한다며 욕하고 반대하고 악플달아도 상관없다.
내가 반말로 싸잡아서 바보취급했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단지 당신들에게 두번 다시 일본인이 아닌, 일본놈들한테 웃음거리를
던져주지 않기를, 성숙한 자세로 일본놈들을 압도할 수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말이 길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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