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세번의 겨울을 세개의 방식으로 잠을 잤습니다.

첫번째 온돌
두번째 난방x
세번째 전기장판

우선 추운날 따숩게 잔다는건 피로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점입니다.
물론 과학적인 실험은 아니지만 면역과 피로회복에 큰 체감을 느꼈죠

온돌은 심야전기를 이용해 데우고 하루종일 뜨거운(따뜻한이 아니라 말 그대로 뜨거운) 바닥에 두겹을 깔아야만 누울 수 있는 온돌은
운동을 심하게한 날이여도 피곤에 쩔어도 등을 지지고 일어나면
몸이 말랑말랑 해져서 일어납니다

난방을 아예 안틀고 바닥에 손가락 두께의 요를 깔고 잤을때는
피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계속 쌓이고 면역력도 상당히 떨어지고
새벽에 한두번씩 깨게됩니다. 춥다보니 움직임도 최소화 되고 
몸이 계속 떨리다보니 근육이 계속 긴장상태를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전기장판을 온돌 대신으로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따뜻한게 좋습니다
그러나 사타구니에 땀이 차더군요. 온돌때는 안이랬는데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방은 데우는게 아니다보니 침대위에만 있게됩니다.
공기는 차가워서 코와 입이 자주 마릅니다.  

자취를 하면서 온돌과는 이제 멀어졌지만
자취하는 자취생 여러분 금전적 여유가 많은 사람은 드물겠지만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옵니다. 품질 괜찮은 전기장판 하나 구매하세요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