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즘 오유가 군대때문에 시끌벅적하네요~</div> <div>전 인생 살아가면서 가장 큰똥을 싼게 군대때입니다.</div> <div>군대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div> <div>맨처음 입대하면 며칠간 똥이 안나와요~</div> <div>환경도 급격히 바꾸고 겁도 먹고 제정신도 아니고...</div> <div>스트레스를 받아서 인거 같습니다.</div> <div>저도 4일만인가...자는데...갑자기 강력한 아랫배의 압박이 느껴지며 잠에서 깨서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div> <div>근데...와~~~모든 똥통에 가득한 똥떵어리들~~~ㅠㅜ</div> <div>변기가 수세식좌변기였는데 모두 막혀서....똥들이 변기에서 흘려 넘치고 있더군요.</div> <div>안그런 변기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저만 똥을 못싼게 아니라 모두가 그랬던 것입니다.</div> <div>그 어마무시한 광경을 목격하고 어찌해야하나 약 2초정도 머뭇거렸습니다.</div> <div>그러나 며칠동안 쌓이고 싸인 내 뱃속의 똥들의 아우성은 저의 이성을 잃게 만들더군요.</div> <div>그리고 가장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변기로 들어가 빛의 속도로 바지를 내리고 일을 봤습니다.</div> <div>인생에 몇번 보기 힘든 아주 큰똥이였다고 자부하며 40여 평생 최고라 판단됩니다.</div> <div>역대급의 똥은 정말 저에겐 크나큰 희열이였으며 그 기억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네요.</div> <div> </div> <div>가끔...아주 가끔이지만....군대를 다시 가는 꿈을 꾸곤 합니다.</div> <div>그때마다 꿈속에서 보이는 논산훈련소의 화장실....그 똥탑이 쌓인 똥통을 보며 아직도 식은 땀을 흘리며 악몽에서 깹니다.</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