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 만나는 사람과의 사랑은 처음이잖아요
그러니 그 사람도 나랑 하는 사랑은 처음이잖아요
그러니 너무 과거의 상처에 너무 움츠러 들지 말아요
서로가 모르는 것 또한 같으니 너무 소심하게 굴지도 말아요
내가 경험이 좀 있으니 이정도는 해도 되겠지 하고 지레짐작 하고
너무 앞서가지 말아요
대범한척 쿨한척도 하지 않아도 되요
서로 대화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려 노력해요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게 있으면
직접 물어보고
그 사람에 대해 서운한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줘요
그게 쿨하고 대범한거에요
속앓이 하면서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건
'척'일 뿐이지 사실이 아니잖아요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다고
너무 직설적으로 상처주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이런거 저런거 다 알고 계시죠?
막상 실천은 어렵고...
그런데 왜 나는 항상 사랑하는데 연애는 어려울까?
그건 내가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걸지도 몰라요
과거를 너무 반영하고
과거를 너무 무시하고
혼자서만 너무 애쓰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혼자서 애쓰지 말아요
왜냐하면...
나랑 하는 사랑은 처음이니까요
그 사람도... 나도... 서로 모르긴 마찬가지에요
'당신과 나랑 하는 사랑은 처음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