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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3445
    작성자 : 유두소년야톰
    추천 : 36
    조회수 : 3050
    IP : 121.166.***.10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20/01/21 17:21:27
    http://todayhumor.com/?wedlock_13445 모바일
    아빠의 하루일과
    옵션
    • 창작글
    <div>아빠의 하루일과</div> <div><br></div> <div>아침 7시 15분 기상 </div> <div><br></div> <div>평소에 잘때는 출근준비 때문에 따로 자요.</div> <div><br></div> <div>안방 동태를 살피고 보일러를 켭니다.</div> <div><br></div> <div>안방 귀염둥이들은 쿨쿨 잘자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씻고나서 출근준비를 하지요</div> <div><br></div> <div>아침은 간단히 차려 먹습니다.</div> <div><br></div> <div>쥬스한잔과 빵한조각 영양제 2알을 먹지요</div> <div><br></div> <div>늦잠을 자면 후다닥 나가느라 쥬스만 마실때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날이 좋을때면 역까지 자전거를 타지만</div> <div><br></div> <div>요새는 날이 추워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div> <div><br></div> <div>오늘도 날이 춥네요. 목도리 하고올껄 하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작은 마을 버스가 금방 만원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오래되어서 삐걱거리는 작은 마을 버스를 타고</div> <div><br></div> <div>9호선에 도착 했어요 환승을 합니다.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지옥의 시작이에요</div> <div><br></div> <div>지각을 안하려면 급행을 타야하기에 출근행 지옥열차에</div> <div><br></div> <div>몸을 싣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를 액체에 비유하지만</div> <div><br></div> <div>출근길 아빠도 고양이 액체처럼 스며듭니다. 자의는 아니지만요</div> <div><br></div> <div>누군가의 엄마,아빠,누나,형과 함께 찌그러지고 뭉쳐져서 출근을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오늘은 앞사람에게서 담배냄새가 안나서 행복합니다.</div> <div><br></div> <div>비흡연자라 담배냄새는 정말 고역 이거든요.</div> <div><br></div> <div>40분 정도를 달려 지옥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했어요</div> <div><br></div> <div>반즘 구겨진몸을 펴서 재빨리 내립니다.</div> <div><br></div> <div>늦게 내리면 요괴가 봉인되는것처럼 빨려들어 가거든요.(마..마봉파)</div> <div><br></div> <div>버스 환승을 한번더 거쳐 출근을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살짝 늦을뻔 했네요.</div> <div><br></div> <div>팀원들과 팀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업무를 시작 합니다.</div> <div><br></div> <div>메일 체크를 하고 업무를 하다보면 금새 두시간이 지나 갑니다.</div> <div><br></div> <div>아내에게 안부 문자를 보낼 시간이네요</div> <div><br></div> <div>안부 문자를 확인후 머그컵을 씻어 녹차 한잔을 우려낸뒤</div> <div><br></div> <div>옆자리 팀원과 잠시 수다를 떨어 봅니다.</div> <div><br></div> <div>화장실을 다녀온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시간이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직장인 하루 최대 고민인 메뉴를 고민한뒤 점심을 먹습니다.</div> <div><br></div> <div>남초회사라 빠른 점심후 30분간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div> <div><br></div> <div>낮잠후 양치를 한뒤 오후 일과를 보냅니다.</div> <div><br></div> <div>외근을 나갈때도 있지만 비교적 한가한 연초라</div> <div><br></div> <div>내근을 많이 합니다.</div> <div><br></div> <div>오후 3시 즘엔 너무 졸려서 평소에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div> <div><br></div> <div>노란 스틱 커피가 필요하지요.</div> <div><br></div> <div>커피를 한잔하면서 바람도 쐴겸 흡연자 팀원과 바깥으로 나갑니다.</div> <div><br></div> <div>바람도 쐬고 일처리를 하다 보면 금방 다섯시가 됩니다. 대부분의 일은 끝난 상태이죠</div> <div><br></div> <div>아내에게 문자로 저녁에 뭘 먹을지 상의 합니다.</div> <div><br></div> <div>하루일과를 마무리 하고 내일 일정을 체크를 하다 보면 여섯시가 됩니다.</div> <div><br></div> <div>번개 같은 칼퇴</div> <div><br></div> <div>퇴근 할때에는 지옥열차 경로는 패스 합니다. 조금 돌아가지만 다른경로로 갑니다.</div> <div><br></div> <div>퇴근 할때즘엔 체력이 별로 없어 액체 상태가 되면 복구가 안되거든요</div> <div><br></div> <div>집근처 역에 도착하니 7시 15분 이네요 버스가 오려면 15분이 남았습니다.</div> <div><br></div> <div>운동할겸 빠른걸음으로 집에 걸어 갑니다. 7시 30분에 집에 도착</div> <div><br></div> <div>집에오니 4살 귀염둥이가 달려와 반겨 줍니다.</div> <div><br></div> <div>행복 에너지 충전 </div> <div><br></div> <div>저녁하던 34살 귀염둥이도 걸어와 반겨 줍니다.</div> <div><br></div> <div>행복 에너지 충전 X 2</div> <div><br></div> <div>저녁상을 차리고 오늘 하루를 물어봅니다. 4살 귀염둥이가 말을 한창 안들을 때라</div> <div><br></div> <div>육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봅니다. 밥을 먹고 아내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div> <div><br></div> <div>아이가 계속 방해를 합니다. 잠시 놀아주다 설겆이를 하러 갑니다.</div> <div><br></div> <div>설겆이를 마치고 잠시 앉아 티비를 보면서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가 놀아달라고 재촉합니다.</div> <div><br></div> <div>잠시 놀아주다 보면 금방 씻길 시간 이지요 </div> <div><br></div> <div>욕실에 따듯한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부릅니다. 무릎에 아이를 눕히고 머리부터 감기죠</div> <div><br></div> <div>올백머리, 성게머리 , 악마머리 장난좀 치다가 머리를 행구어 줍니다. 딸이지만 잘생겻네요 (아빠가 미아네)</div> <div><br></div> <div>맨들맨들 포동포동, 가리는거 없이 잘먹는 아이라 살이 오른 몸을 씻기고 있으면</div> <div><br></div> <div>따듯하고 포근하니 행복합니다. 머리를 감기고 몸을 씻긴후 배방구 장난을 치면</div> <div><br></div> <div>아이의 웃음소리가 수증기와 함께 부서집니다. 하루의 피로도 부서집니다.</div> <div><br></div> <div>아이가 욕조에서 물장난을 치는동안 재빨리 씻고 면도도 합니다.</div> <div><br></div> <div>퇴근할즘 되면 수염이 자라서 뽀뽀하면 따갑다고 도망가거든요 면도후에는 안도망 갑니다.</div> <div><br></div> <div>잘씻기고 먼저 수건으로 물기 제거후 욕조에서 아이를 건져 물기를 제거 합니다.</div> <div><br></div> <div>수고비로 촉촉한 1뽀뽀 , 아이를 수건으로 돌돌 말아</div> <div><br></div> <div>안방으로 이동후 따끈따끈한 아이몸에 로션을 바르고 기저귀와 옷을 입히죠</div> <div><br></div> <div>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는데 웃으면서 계속 도망갑니다. 결국 다리사이에 가두고 말립니다.</div> <div><br></div> <div>머리를 말려주다 보면 꾸벅꾸벅 졸고 있죠 눕혀서 얼굴에도 로션을 잘 발라 줍니다.</div> <div><br></div> <div>잠투정으로 엄마를 찾네요 제 역활은 여기까지, 침대 모서리에 앉아 잠투정을 구경합니다.</div> <div><br></div> <div>잠자리 동화책을 2권 읽어주니 잠이 들었네요 아내가 자리를 정리하고 눕히는 동안</div> <div><br></div> <div>가습기를 씻고 물을 넣어 줍니다. 아내에게 </div> <div><br></div> <div>"오늘하루도 수고했어"</div> <div><br></div> <div>인사후 이마에 굿나잇 키스를 해줍니다. 안방의 불을끄고 제방으로 오면 10시 30분 이네요</div> <div><br></div> <div>이부자리 정리를 하고 추울것 같아 온수매트를 켜줍니다.</div> <div><br></div> <div>따듯해 지는동안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두판정도 한후 컴퓨터를 끕니다.</div> <div><br></div> <div>잠자리가 따듯해 졌네요. 따듯한 이불속으로 들어갑니다.</div> <div><br></div> <div>잘자요</div> <div><br></div> <div>오늘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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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01/21 20:41:44  125.179.***.248  김마니  787725
    [4] 2020/01/21 20:45:07  219.240.***.248  행복행복하자  597521
    [5] 2020/01/21 21:12:47  125.135.***.159  포로롱a  57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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