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째 아토피와 함께 해온 남자 사람입니다 (_ _)
생각보다 첫 번째 글이 반응이 좋아 2번째 팁을 쓰러 왔습니다!
일단 민감해질 때 사진 (흔히 말하는 알러지 감작 및 긁었을 때) 보여드릴게요~
사진 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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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글에서는
1) 알러지 성분 주의
2) 밀폐 성분 (바세린, 오일) 주의하고 가렵거나 민감할 땐 차가운 물수건으로 식히기!
3) 보습은 3박자가 맞아야 좋음 (수분 + 연화 + 증발 억제)
요 세 가지를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요거입니다.
4) (알러지로 인한) 염증이나 가려움이 심할 때 쓰는 약한 스테로이드는 무서워 할 필요 없음!
흔히 말하는 탈스
(탈 스테로이드
)를 하면서 경구
/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치가 떨도록 두려워하시는 분이 계세요
. 근데 알러지를 일으키는 요인
(정확히는 이미 기울어진 면역 밸런스
)을 완벽하게 치료할 약은 아직 없습니다
. 결국 증상 완화를 위한 관리가 목적이 되어야 해요
.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알러지 성 염증에서는 가장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피부 가려움이 많이 심해지고 감작이 일어날 때는 약한 스테로이드 (락티케어를 추천합니다!!)를 꼭 바르는 게 좋아요.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 하고 참는 건 정말 자기 몸에 못된 일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그걸 가중시킬 필욘 없잖아요!!
5) 화장품에 들어가는 방부제
예전부터 지금까지 말이 많은 화장품의 방부제~
보통 예의주시하고 피하는 방부제로는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류가 대표적이죠.
사실 방부 (세균 및 곰팡이)를 제거하는데는 페녹시에탄올이나 파라벤류가 효과적인 건 맞아요. 그리고 함량 최대치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성분이 다 좋지만 방부제 때문에 좀.." 이라고 한다면, 그냥 사서 사용해도 80~90%는 별 문제 없을거에요~
하지만
!! 방부제 역시 대체할 수 없는 성분이 없는 건 아니에요
. 그대신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건 감안해야겠죠
.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방부제는
1,2 헥산디올 혹은 향균 물질을 포함한 식물성 추출물 등이 있어요
. 사실 많이 알고 계시는 글리세린이나 프로판다이올
, 부틸렌글라이콜 종류 등도 어느정도 방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 파라벤류나 페녹시에탄올 종류는 굳이 선택할 이유는 좀 떨어지는 편이죠
~
6) 기초제품은 효과적이라고 검증된 성분 위주로 구성
사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에요. 의약품처럼 광고하거나 과대광고 하는 제품들은 식약처의 제재를 많이 받았고, 받고 있고, 받을 거에요. (대표적으로는 염증에 효과, 여드름에 효과, 최고로 인증된...)
하지만 매일매일 쓰는 스킨케어 제품인 만큼 이왕이면 효과가 검증 된 성분을 쓰는 게 좋잖아요?
논문으로도 검증 되고 효과적인 대표적인 성분 조금 써볼게요~
각질 제거: 과일산 (AHA), BHA
주름: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미백: 아데노신
피부 턴오버 촉진: 레티놀
항산화: 비타민 e (토코페를 아세테이트, 토코페롤 석시네이트, ...)
물론 EGF나 다른 성분들도 있지만 일단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써 봤습니다. 흔히 말하는 기능성 화장품의 조건이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피부 가려움등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있는데, 주요 성분이 폴리글루타믹애씨드 더라구요. 요거는 제가 아토피인지라 메모 해 놨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
정말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고 계신 유목민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3~5분을 뽑아서 따로 연락을 드려 필요한 제품 보내 드릴게요.
제품 명은 제가 조그맣게 시작한 판매처라서 상업성을 띌까 두려워 개인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다만 받으시고 잘 받았다고 써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드렸는데 답이 없으면 슬플 것 같네요...
최소 조건은 뷰게에 댓글이나 글을 쓰신 분으로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