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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13388
    작성자 : Belisarius
    추천 : 16
    조회수 : 3192
    IP : 24.55.***.225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01/06 15:55:30
    http://todayhumor.com/?history_13388 모바일
    무능한 지휘관이 왜 무서운지를 알수 있는 사례
     
     
    4a36acaf2edda3cce49e56cd01e93901203fb80e7aecbad9.jpg
     
    위진남북조 시대 유송(劉宋)의 황제 문제(文帝) 유의륭(劉義隆).
     
    바로 제목에서의 그 무능한 지휘관 되시겠다.
     
     
     
    유의륭은 막장으로 얼룩진 남북조 시대의 남조(南朝) 송(宋)의 거의 유일무이한 명군이다.
     
    내치에는 능력을 발휘하여 치적을 거두었지만 다만 전쟁분야에 있어서는 문자 그대로 무능 그자체였다.
     
    물론 군주가 굳이 병법이나 전술 및 전략에 대해 알필요까지는 없고 또 몰라도 문제될 것 하나 없다. 그냥 쥐뿔도 모르면 유능한 장군에게 일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뿐더러 군주의 안목까지도 칭송받을터인데..
     
     
    제는 이 유의륭은 병법의 병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수 군을 지휘했다는 데에 있다.
     
     
    평소 유의륭은 상당히 세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 성격덕택에 내치에서의 성적은 우수했지만 다만 외부와의 전쟁에 있어서는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했다.
     
     
    Southern_and_Northern_Dynasties_440_CE.png
     
    붉은색 영역이 남조의 송(宋). 파란색이 북조의 북위(北魏)다.
     
     
     
    주적 북위의 잦은침입에 자주 시달리던 송의 현실을 한스럽게 생각하던 유의륭은 이른바 원가북벌(元嘉北伐 : 원가(元嘉)는 유의륭 대의 연호다)을 감행한다.
     
     
    취지는 좋았다. '오랑캐에 의해 세워진 나라 북위를 몰아내고 한(漢)족의 옛 땅을 수복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유의륭은 수도 건강(建康 : 오늘날의 난징)에 눌러앉아 자신이 군 지휘권을 갖겠다고 우겼다. 군의 전략 전술은 물론이고 뿐만 아니라 하다못해 진용을 어떻게 짤 것인지 병력배치는 어찌 할 것인지와 같은 자잘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려 들었다. 이유인즉 유의륭은 자신이 무슨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나 제갈량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고.
     
     
    그렇다고 휘하에 유능한 무장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당장 선황제의 대부터 북위를 쳐부수어 오던 명장 단도제(檀道済)도 있었고 유능한 이들은 많았다.
     
    2e2eb9389b504fc29489b872e7dde71191ef76c6a6ef4dce.jpg
     
    단도제(檀道済).
     
    송(宋)의 명장으로 36계 줄행랑 계책으로 유명하다.
     
     
    윗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양국의 전선이 될 국경지대는 수도 건강에서 수천수만리 떨어진 곳이다.
     
     
    오늘날처럼 통신수단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저 당시 서기 5세기 무렵의 통신수단이래봤자 기껏해야 파발마 수준인데 건강에 위치한 유의륭이 명령을 하달하면 수 일에 걸쳐 전선으로 뛰어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셈이었다.
     
     
    그런데도 유의륭은 자기가 직접 군을 통솔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면서 제장들과 신하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박 우기어 결국엔 원하던 통수권을 따내고 만다.
     
     
    이러니 전쟁이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었다. 하다못해 전선의 장수들이 뭘 하려해도 모두 유의륭에게 물어봤어야 했고 전진이냐 공격이냐 후퇴냐 와 같은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도 파발마를 띄워 유의륭에게 물어봐야 했다.
     
     
    심지어는 북위군이 대놓고 허점을 보이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해도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까지 했다.
     
     
    중국 땅덩어리가 오죽 넓은 것도 아니고 무려 천km에 달하는 거리를 왕복하며 파발마로 전선과 유의륭은 지시하고 따랐으니 송군은 북위군에게 족족 격파당했고 서기 430년과 서기 450년에 걸친 두차례의 북벌은 모두 당연히 실패로 돌아간다.
     
     
    정말 자신의 실책을 모르는 것인지 유의륭은 수도 건강에서 그저 북위군을 쳐부술 생각에 제 혼자 들떠 있을 뿐, 중장기적인 전쟁계획 같은 건 없었고 오직 눈앞에만 보이는 전황에만 급급하여 지시내리기에 바빴다.
     
     
    오죽했으면 적 북위의 황제 태무제(太武帝)가 유의륭에게 서신을 보내 "귀군의 병졸들이 무고하게 죽어가고 있으니 이제 그만 군사를 물리는 것이 어떻소?" 라고 권하기까지 했다고.
     
     
    유의륭은 태무제의 서신을 받고 길길이 날뛰며 이 무지몽매한 오랑캐 놈이 감히 못하는 소리가 없다면서 북벌에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폐하께서는 지금 적을 치고자 하시면서 조정의 백면서생들과 함께 그 일(북벌)을 모의하고 계시니, 어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유의륭의 행각에 참다못한 전선의 어느 장수가 쏘아붙인 일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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