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곤하므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려합니다.

먼저, 어제 100개 가량의 리플을 달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리플 전 내용을 여러번 꼼꼼하게 정독한 뒤 제 나름대로 정리한 의견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1.

1-1. '오늘의 유머'는 나이 제한이 없는 커뮤니티이다.

1-2. '마비노기'는 12세 이용가 게임이다.

1-2-1. 게임이 오래되서 유저들도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다.

1-2-2. 신규 유입을 무시할 수는 없다.(어린 나이의 유저가 있을 수 있다.)

세 가지 안을 절충하면, 가장 적절한 심의(?) 정도는 15세 가량쯤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의 유동성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노출과 표현의 강도에 대한 개인적인 노선은 누구나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등위 심의 기준

여기서 제시해드릴 수 있는 것이 방통위와 게등위의 심의 기준입니다. 마비노기에서도 직접적인 살해는 아니더라도 타인을 살해하는 등의 15세가 붙을 수도 있었던 컨텐츠가 등장합니다. 물론 그것은 묘사로서 뭉뚱그려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조건도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이야기지오. 그러나, 이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삼는다면 의견의 분분함 없이 적당한 선에서 창작자분들께서 조율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한 분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주셨던 '폭력적인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오유 마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게임 등급 위원회의 등급 기준을 준수하려 노력한다.

1-1. 마비노기의 심의 등급인 12세를 존중하되, 이용층에 대한 약간의 유연성을 고려하여 15세 이상 컨텐츠로 제하기로 한다.

1-2. '오늘의 유머'는 나이 제한이 없는 개방적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19세 이상 컨텐츠는 자제토록 한다.

2. 오유 마게는 타인을 존중한다.

2-1. BL/GL/폭력성 묘사 등 개인의 취향에 관련되는 간단한 기준에 대하여 제목에 명기하는 것을 권한다. 이는 특정 장르를 기피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이다.

2-2. 컨텐츠 생산자 스스로 문제되는 표현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마게 이외의 다른 게시판 이용자들을 위하여 '베스트 금지'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3. 오유 마게는 타인의 컨텐츠를 존중한다.

3-0. 대전제는 '타인의 컨텐츠를 존중하는 건전한 비판은 인정받아야 한다'이다. 무조건적으로 토론의 여지를 없애는 것은 컨텐츠의 부패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3-1. 감상 이외, 단순히 '불편하다' 등의 제시어를 통하여 생산된 컨텐츠에 대해 '무시' 하지 않는다.

3-2. 컨텐츠의 등급(속칭 수위)에 대하여 부추기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한다. ( ex)수위 더 올려주세요)

활발한 의견 교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