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경제사정이 꽤 어려운듯 보인다.  경제를 살리자니 발목 잡히는게 많고 발목 잡히는걸 해결하자니
수미봉 산만큼 높기도 하고 아마 대책 세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 모양이다.
일 져질러 놓고 수습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오히려 민주정치정통을  이어받은 집단에서 세상사
골치아푼일은 다 만들어 놓고 후임자가 해결하려하니  보통일은 아닌게 틀림 없다. 
민주화를 얘기 하려니 군사독재에 항거해서 고생좀 한 사람들이 피해 본 원한 갖고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발상에서 민주화를 부르짖는것 같아 좀 서글푼 감정 억제 할수가 없다.
자고로 민주화가 꽃핀 미국 같은 경우는 정치쟁점화하는 조직이 우리나라에서처럼 우후죽순 민간차원에서는 있을수 없다.  어떠한 이유라도 전과가 있는 사람은 중앙에 나설수없는게 그들 나라의 특성이다.
허나 우리나라의 실태를 보면 오히려 전면에 나선 사람들이 양심범이라는 희안한 잣대로 항일투쟁 하듯 
기득권의 행로 전면에 서서 대권에 대한 집념을 발산하는 모양들을 보면 여는여대로 야는 야대로 그 대표격 인물들이 콩가루 정국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는게 한국의 정치풍토다.
어쨋든, 누구라도 지도자가 되면 자신이 어떻게 조직을 이끌고 가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을것이다.
훌륭한 발상으로 그림과 같은 비젼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자신이 쌓아온 모든것을 불태울 자세로 임할것이다.  허나 대통령이 되어 밝히지 못했던 꿈과 같은 계획이  뜻대로 이루어 지는 품위있는 정치를 펼치는 인물이 과연 있었는가.  이 나라 반수정도의 민초들의 가슴에 공감할수있는 역대 대통령 아무도 없었다고 확신한다. 이는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독재에 항거해서 이룬 민간정부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을 피할수 없다.
군에서 민으로 변화된것뿐 모양새는 오히려 군부독재보다 났다고 할수없다.
민주의 덕목중 가장우위에 있는 덕목이 질서의식이다.  질서가 바로 서있지 않는 민중은 민주라는 이름을 함부로 사용할수없는 사람들이다. 독재를 했기때문에 힘으로 항거했다라는것은 민주개념속에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것도 시위하는 모양만 다르지 군인들의 총칼과 무엇이 다른가.
힘의 원리에서 성취한것이라면......
어쨋든 독재억압을 직접 받은 사람들은 그러한 모멸감 주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집념을 가졌겠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들이 생각하고 구상한 세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어떻게 된 일인지 민주화라는 명목에서의 좋은 출발이 되어야 할 세상이 방임된 사회로 가고있고 갖가지 단체들의 사공들이 어디서고 큰소리 내고 있다.  이기주의 팽배와  빈부의 차이가 극으로 치닫는 새로운 민생 이슈로 불거져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한국에서의 민주화가 우리가 주장해왔던 나라의 민주화를 능가할수 있는 역량의 국가로 갈수있을것인가에 회의적이 아닐수 없다.
민주의 산고가 이렇게 길고 끝이 없는 정쟁이 세기를 넘는 지루한 고통스러운 거라면 아예 포기하고 왕권이 부활됐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래도 싸우며 해를 넘길 민족이련가.

한쪽에서 소수의 두뇌들이 세계만방에 한국의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민주가 아니라도 온국민 다수가 나서서 세계를 놀라킬 민족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작금의 우리의 민주의식,  민주사회는 분명 아니다.  
한번, 민주화가 제대로 됐다는 나라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과 비교해보자. 
그런쪽으로 가기위한 진부한 과도기 얘기는 꺼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