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지난 일입니다. <div><br></div> <div>XX에 있었던 일인데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갔습니다.</div> <div>남여 공동 화장실이더군요.</div> <div>전 공중 화장실에서 대변은 왠만해서는 안보는데 그날은 똥이 너무 마려워 참으려 했지만</div> <div>결국 참지 못해 가고 말았습니다.</div> <div><br></div> <div>화장실 안은 남자가 서서보는 소변기 하나 그리고 대변기칸 두개가 있었습니다.</div> <div>다행스럽게도 대변기가 깨끗하더군요.</div> <div>변기에 앉아 길이 20cm의 똥을 시원하게 내뱉었습니다.</div> <div><br></div> <div>잠시후 누가 화장실로 들어오더니 옆에 빈칸에 대변기칸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div> <div>전 똥눌때 옆칸에 누가 들어가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인데 기분이 안좋았었죠.</div> <div><br></div> <div>옆칸에도 바지를 내리고 변기의자에 탁 앉는 소리가 들리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옆칸에서 잠시후에......</div> <div><br></div> <div>피쉬쉬쉬쉭 이런 방구소리가 들리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몇초후에 또 피쉬쉬쉬쉭 이런 소리의 방구를 한번 더 끼더군요.</div> <div><br></div> <div>여러분들도 피쉬쉬쉭 이런 소리의 방구가 여자들이 낄때 나는 방구소리라는거 아실겁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옆에 들어간 사람이 여자라는걸 확신하고 마침 잘됐다 생각하고 빨리 나가서 그녀의 얼굴을 보기로 했습니다.</div> <div>똥도 제대로 누지도 않았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어 그녀가 나오기 전에 제가 먼저 나간 것이죠.</div> <div><br></div> <div>제발 젊은 20대 날씬하고 미인이고 긴생머리의 여자이길 바랬습니다.</div> <div>여자가 저를 볼때 제가 옆칸에 있던 사람이라고 생각 안하겠끔 행동했습니다.</div> <div>오해 안하도록 화장실에서 좀 거리를 두고 있었구요.</div> <div><br></div> <div>물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손씻는 소리까지 들렸습니다.</div> <div><br></div> <div>화장실 출입문에서 20m 떨어져 있었는데 그녀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화장실로 걸어갔습니다.</div> <div>이러면 저와 그녀가 마주쳐도 그녀는 저를 아까 옆칸에 있던 사람이라 생각안할테고 복도에서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는 사람이라 생각할테죠.</div> <div><br></div> <div>전 20대 날씬하고 미인이고 긴생머리의 여자이길 바랬건만</div> <div>뚱뚱하고 키도 작고 나이는 20대후반정도 못 생긴 여자더라구요.</div> <div><br></div> <div>여자방구소리를 듣더라도 미인이고 날씬하고 이런 여자이길 바랬는데 아니니까 허탈했습니다.</div> <div>가족이 아니고서야 여자방구소리 직접 듣는 기회가 없는데 말이니까요.</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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