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주관적이겠죠.. 참고로 전 15년간 C언어를 해왔고, 지금도 현역으로 하고 있지만, C언어를 마스터했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겠네요. 물론 테트리스는 당연히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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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떠한 언어에도 '마스터'란 없습니다
그것이 한국어일지라도요

마스터는 없죠..
정말 대충 배우고 넘어가는 단계는 있어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잘 추상화해서 2~3주 만에 뚝딱 만들어내고 그것이 전세계적으로 쓰이는 중인 Git을 개발하고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 정도면 마스터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용

언어를 마스터하는 것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 때라 생각하는데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제가 궁금했던 것은 C언어를 이용하여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는 경지? 가 어느정도였던 건지가 궁금한 거였더라구요.
약 9년 정도의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단, 당연히 기본적인 C언어 책을 보고는 모르는 얘기가 없다는 가정 하의 얘기입니다)
- Memory management에 대한 이해
- OS와 Computer architecture 시간에 배우는 관점에서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Cache coherence, Demand paging 등)
- Hands on experience - C언어를 가지고 여러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해서 높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경험. 코딩 길게 해본 경험. 흔히 말하는 짬밥
- 좋은 code style.
를 가지게 되면 자기가 의도한 것을 적어도 기능적으로 수행하게 만들 수는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효율적인 것은 또 다른 문제겠죠?).
즉, C언어 책 제대로 읽어서 거기에 있는 내용을 다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일 때 코딩 많이 해서 짬밥을 많이 쌓고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깔아보고 컴파일해보고 예제 돌려보고 프로젝트 해보고, 수업시간에 수업 잘 들으면 될 것 같네요.

C언어를 처음 배운게 91년이니까.. 흐미...
마스터했다라는 의미가 사람마다 다를꺼 같네요...
저의 기준엔...  마스터란 없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멀리 간 러너는 있을 지언정, 마스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C언어든 어떤 언어든, 아니 언어가 아니라 그 어떤 분야라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