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힘든 일 있어서 글을 적었더니 악플이 달렸다.
악플이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렸다.
내가 피의자라서 잘못한거 알고있다. 반성도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묻는 글에 악플이 달리고 또 달렸다.
아카이브에 박제했다는 댓글까지 올라왔다.
다행히 합의 단계에 있어서 좋게 끝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잠깐의 조언이나 도움의 손길이나 충고를 바랬던 나에게
오유라는 곳은 그런 안식처가 전혀 되지 못한거같다.
그동안 오유라는 곳.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미련없이 떠난다.
개인적인 문제로 어차피 접속도 자주 못하고, 당장 탈퇴하기엔 그렇지만
이 사이트를 커뮤니티를 보는 재미로 세상을 보는 재미로 다시 들를 일은 없을거 같다.
또 누군가 이 글을 보고 박제를 하고 조롱하겠지
나에겐 오유는 이제 그런 이미지다.
솔직히 굉장히 큰 상처를 받았다.
상처받았으니 그냥 미련없이 떠난다
ㅂㅂ .
오유가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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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쓰레기 사이트다.
나는 오유가 쓰레기 사이트라는걸 16.04.13 드디어 깨달았다.
댓글로 조롱하고, 비아냥하고, 악플이라는거 오유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는 글을 적었더니 자업자득이라는 댓글 밖에 없다.
오유는 그런 사이트다.
그 누구도 과태료 한번 물지않고, 욕한번 쓰지 않는,
표정은 웃고 있지만 속은 썪어 문드러진 그런 사이트다.
이런 사이트 나에겐 더 이상 필요없다. 
그 동안 친구들이 오유라는 사이트 이상한 사이트라고 멀리하라는 조언에 대해 넘겼었지만 
오늘에서야 알겠다. 
오유가 어째서 일베나 오유나 소리를 듣고, 선비집합소 라는 소리를 듣고,
헤비업로더들이 자료를 올리기 겁나는 곳인지도,
패게의 악플, 연게의 악플
다른 사이트의 공작이 아니라
그냥 그게 오유의 참 모습이자 이용자들의 본래 모습이라는걸
키보드 뒤의 오유인들이란 칼만 안든 인격살인자들 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합의 문제로 안그래도 힘든데
고소당해서 관련 문제에 대해 물어본게 자업자득이라고?
물론 그럴 수 있어.
근데 악플과 비아냥은 아니잖아?
아카이브에 박제했으니 놀릴거라고?
삭제 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더러운 악플들 계속 달리는 꼴을 보니 더는 게시글을 놔두지 못하겠더라
너희들 일베와 별다를게 없어
내 눈에는 너희들 그냥 일베랑 똑같아
더러운 악플러들
다시는 오유에 글적지 않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
그동안 스크랩 해둔 500여개의 게시글은 아까워서 일단은 남겨두지만 
이런 사이트를 나는 나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보지도 않을거다.
잘있어라 오유야
방문수 2073회 따위 아깝지 않다
글삭제나 댓글삭제는 많은 시간을 요하기때문에 지금 당장 시간이 없는 나에겐 무리인거 같다.
어쨋든 난 미련없이 떠난다.
흔적남기는거 두렵지도 않고, 떳떳했는데
이런 사이트에 내 흔적을 남긴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불쾌해졌다.
오유 곳곳에 숨어있는 악플러들의 존재를 이제야 눈치채다니
내가 당해보니 알겠다.
미련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