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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13023
    작성자 : 성모아빠
    추천 : 4
    조회수 : 445
    IP : 116.41.***.24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3/16 10:47:21
    http://todayhumor.com/?baby_13023 모바일
    우리나라 대한민국 아빠입니다.
    옵션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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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에 가입하고 매일 눈팅만 하던 성모아빠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 기업에 근무중입니다. 4조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성모엄마는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래는 사회복지  업무를 하다가 무기력함과 사회복지의 혈연, 지연, 학연에 질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후 .. 운이 좋게 고등학교 전공을 살려 한 기업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에 결혼을 하고, 2015년에 우리 소중한 성모를 낳고, 아빠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다들 바쁘게 사시다 보니 가족의 사랑보다는 항상 친구들과 어울리기만 했지요..
     
    하나뿐인 형과도 그렇게 친하지도 않습니다. 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방 대학을 선택하여 도망가듯이 가버렸지요~
     
    그렇게 살다보니 가족들의 생신?, 생일, 기념일 같은 것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돈이 최고라는 생각으로만 살아왔습니다.
     
    이후 성모엄마를 만나, 많이 마음고생을 시켰지만~ 성모엄마의 헌신적인..(아직도 이말만 하면 후회합니다..ㅋㅋ) 애정으로 결혼을 했지요.
     
    솔직히 처갓집은 부럽습니다. 우애깊은 남매, 화목한 가정.. 제가 겪어 보지 못한, 느껴보지 못한 화목을 우리 처갓집을 보고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지금은 머.. 친 아들처럼 ㅋㅋ 잘지내지만..
     
    2015년에 우리 성모를 낳고 나서 결심했습니다.
     
    '나는 절대 우리 성모를 외롭게 키우지 않겠다' 라고 ..
     
    그래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임신 전 부터 ~ 출산 후까지 .. 그런데 웃긴게 점차 말만하는 아빠가 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쉴때 놀러가자' '이번에 우리 성모데리고 추억쌓자'
     
    어느순간.. 성모엄마한테 돈만주면 알아서 하겠지 라는.. 점차 이기적인 아빠, 남편이 되고 있었습니다.
     
    성모엄마가 복직을 하고,, 성모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마음아파하던 성모엄마를 보며,,
     
    '요즘 맞벌이 안하고 사는 집 없다' 라는 주입식 세뇌를 시켜~ 다른 마음 갖지 않도록 교육?을 했지요.. 하하...하
     
    그래서 오전조일 땐 제가 성모를 데리러 가고, 오후 조 일땐 성모를 데려다 주고, 야간조일땐 성모를 데리고 오고~
     
    그래도 적응 잘하고 있는 우리 성모를 보자니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짐했습니다. 말만 하는 아빠, 남편이 되지 말자.. 돈만 있으면 머든지 된다는 생각을 접어 두자.
     
    성모엄마와 이야기를 통해 다시 사회복지로 복귀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모 기업을 퇴사합시다 라고.
     
    솔직히 먼저 이야기를 해준 성모엄마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 내가 벌어오면 되니깐 자기는 충전에 기회를 삼고 조금 쉬어, 지금까지 고생많았어, 우리 성모랑도 시간좀 갖고..' 라는 말..
     
    아직 우리나라는 아빠는 일을, 엄마는 가정에 라는 인식이 박혀 있으니깐요.
     
    오늘 성모엄마 출근시키고, 성모 깨워서 세수하고, 씻기고 소아과 가서 병원 진료 보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데..
     
    원장님 품에 안기면서 갑자기 서럽게 웁니다.. 매일 성모엄마가 데려다 줄때 운다고는 했으나 별로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그냥 칭얼거리는 거겠지라구요.
     
    그런데 오늘.. 너무 웁니다 펑펑~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새삼스럽게 보일 수도 있으나.. 저는 너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말만하고, 돈뿐이 모르고 이런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퇴사하라는 성모엄마의 말이 있었으나 솔직히 퇴사할 마음 1%도 없었습니다. 퇴사하더라도 다른 직장 구한 후 하려고 했거든요.
     
    오늘 문득.. 한달만 가정에 충실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수남편, 백수 아빠면 어떻습니까? 잘난 아내, 잘난 자식이 있는걸요..
     
    저는 정치에 솔직히 관심은 없습니다. 투표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내가 살아가는데 불편함을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줄 정치인이 있다면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투표할것입니다.
     
    우리 아내와 우리 자식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라도... (복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져서..ㅋㅋ)
     
    오늘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아빠들과 엄마들은 전쟁터로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쟁이 끝나면 평화로운 세상에 웃으며 살 수 있는 미래를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너무 글이 산으로 간 것 같습니다.
     
    출근 전에.. 위로아닌 위로를 듣고 싶었나봅니다.
     
    오늘도 고생하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아빠, 엄마들 힘내십쇼! 우리 아들, 딸을 보며 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3/16 13:42:48  121.183.***.221  레몬샴푸  619505
    [2] 2016/03/16 16:42:48  221.151.***.112  뜻발그미  393894
    [3] 2016/03/16 16:49:24  112.148.***.5  .괜찮아요?  49021
    [4] 2016/03/16 22:56:21  121.145.***.163  비탄  3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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