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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98672
    작성자 : 익명cGlmZ
    추천 : 10
    조회수 : 773
    IP : cGlmZ (변조아이피)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4/12/25 04:32:18
    http://todayhumor.com/?gomin_1298672 모바일
    홀로서기중이예요..
    http://todayhumor.com/?gomin_1135618

    전에 남편문제로 고민글 썼던 작성자예요

    많은 고민끝에 이혼하고...
    제목 그대로 홀로서기 중입니다...

    이혼을 결정 하기까지  많은 고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문제가 가장 컸죠...) 
    제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아이아빠가 아이를 기르기로 하고 
    합의이혼 했네요
    저번달에(숙려기간 3계월 뒤)
    완전히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전남편에게 돈 일전한푼 안받고
    지갑에 4천원들고 나와 
    아는 언니네 가게 카운터 보는 일부터 시작해
    첫달은 친정에 머물다
    담달 월급 받고 바로 가게근처 원룸텔 얻어
    지내고 있어요
    친정에 더 있을순 있었지만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이 있었네요..

    아이는 한달에 한번씩 데리고와 2박3일 친정에서
    함께 보내고 데려다 주고요
    (아무래도 원룸텔로 데려 오기에는 무리가..) 
    그 한달에 한번 보는 것도 
    안보여 주려고 해서 좀 힘드네요..
    전화도..안받는건지 피하는건지..
    부재중 봤을텐데 연락도 안해주고..

    몇년동안 인간이하의 대접도 못받고 살다가
    이제는 어느정도 사람같이 살고 있네요
    아직은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매달 통장에 돈도 모이고..
    몇달더 모으면 작은 월세방 보증금정도는 
    모을수 있을것 같네요^^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아이가 더더욱 보고 싶네요..  
    우리아기...항상 팔배게 하고 재웠었는데...
    혼자생활 한 이후로는 똑바로 누워 자질 못해요
    팔이 너무너무 허전하고 
    자꾸 우리아기 팔배게 하고 재우던 기억땜에...
    정말이지..제몸에 어느 한군데가 떨어져 나간것 처럼
    아프고 힘들어요..

    자꾸 이렇게 아이 안보여 주려고 하면 
    양육권 변경 신청 이라도 하려구요
    친정엄마도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 봐줄수 있다고
    데리고 올수 있음 데리고 오자고 하시고..

    (지금 아이의 실질적인 양육을 맡고 있는 시어머니께서
    이혼후 저희가 살던 집에 올라오셔서 
    아이를 봐주셨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잘다니던 어린이집도 그만두고
    본가에 아이를데려가 키우고 있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무당이신 시어머니가 본가에 법당도 함께 차려놓고 계셔서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네요..
    아이는 어린이집,유치원 아무대도 안다니고 죙일 집에만 있나봐요..)
    것도 몇일전 아이 만나려고 연락해서 알았네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
    아이 만날때마다 엄마랑 살고 싶다고
    우는 우리아가..내딸내미..다시 데려와도 될까요?
    지금은 엄마,아빠 없이 지내고 있지만
    제가 데려오면..
    엄마라도 옆에 함께 지낼수 있는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데려와야 할까요?
    맘 같아선 당장이라도 데려오고 싶은데...

    아...너무 많이 울고 쓰는거라 
    횡설수설, 앞뒤 안맞아도 이해해 주세요..
    너무 할말이 많은데 할곳도 없고 
    혼자 속앓이 하는 애기엄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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