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껏 들뜬 마음으로 즐기러 가서
미션임파서블을 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온 [숙성된오징]입니다.
오유를 모르는 친구와 만나 벼룩시장에 갔습니다.
아침 11시 즈음 벼룩시장에
으쌰으쌰!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성을했으나...
커플들의 [내여자는 내가 지킨다]의 마인드인 분들의 어깨치기와
[사랑은 벼룩시장에서 눈빛나누기]의 신발밟기 신공을당하고
의기소침해져 많은 사람들 속에 찌부 오징어가되어,
입성한지 5분도 안되어 구경도 못하고 기계처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름 일찍갔지만 사야되는 목록들이 매진되고
줄서있어도 새치기 신공을 펼치시는 분들로 눈앞에 있던 물건을 못사게되자
저는 미션을 수행하기위한 요원으로 변신하기 시작했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구경하는걸 좋아하지만,
구매해야되는 것들이 있고 부탁받은것도 있기에
최선을 다해 미션에 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성공한건 10개이상중 4개... OTL...
(한부스에서 여러개 산건 1개라고 생각하고 적었어요^^)
나름 이쁘게 찍힌사진만 올렸어요
1.
- '리틸리'님의 드라이 플라워 엽서-
1. 디퓨져 방향제 헬리클라섬 25000원
2. 플라워 엽서 4000원
3. 생화귀걸이 12000원
오른쪽이 디퓨져 방향제입니다. 왼쪽은 데코예요.^^
한부스에서 구매한 세가지는 부탁받은거였지만
제가 보고 냄새 맡고 골랐는데요.
엽서도 이뻤지만 특히 귀걸이를 마음에 들어했어요^^
너무 이뻤어요.
2.
- '비긴어게인' 님의 천연립밤 -
복숭아*1 , 사이다*4, 스피어민트*1 1개당 3000원
향은 사이다향은 조금 연하고 복숭아향이 좋았어요.
스피어민트는 다들 아시는 시원한 향인데 제가쓰려고 구매했어요.
아직 쓰던 립밤이 있어서 이건 쓰던거 다쓰고
올 겨울을 오유 천연립밤과 보내려고 합니다.^^
+ 가격 혼동이 있었는데 댓글에 답글주셔서
정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합니다.+
3.
- '시유' 님의 더치커피 -
콜롬비아 수프리모*2 1개당 13000원
홍보글을 봤을때 판매자님의 자부심과 커피에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역시나 적시나 인가요.
맛또한 정성이 들어가서인지 원래 맛있는것 +++ 로 더 맛있었어요.
바쁘시고 정신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분 남자분 두분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했구요.
따라온 친구도 폭탄모양사이즈로 1개 구입했어요.
4.
- '밍슈'님의 레몬청-
1인1병 레몬블랙베리 *1 6000원
2부때 미션수행해야할 물품은 '레몬청'
살수있을거다 라는 생각은 반포기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기다려보고 못사면 못사는거다 생각하며
기다린결과 앞에 많은 분들이 기다림과 지침에 한두분 포기하시더니
결국 나에게도 생긴 기회!!! 우오오오!!!
2시 15분이 었던 판매시간이 판매자가 늦으셔서, 3시가 훌쩍 넘고...
3시 출근이지만 출근이 조금 자유로운 저는
한시간 정도 늦는다고 연락하고, 마음 편히 or 불편히 기다리는동안
앞에 모르는 두분과 뻔뻔스러운 말섞음 등으로 기다림의 무료함을 없애보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러기엔 너무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ㅜㅜ ㅎㅎ
부탁받은 레몬라즈베리는 제 바로 앞에서 동이 났고,
'레몬블랙베리'를 샀지만 게다가 '작은거'였지만 어떻습니까!!
미션 클리어했는데 !!!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구요
나름 너무 즐거웠던 벼룩시장이었어요 ^^
너무너무 즐겁기도했고 다산다난했던 벼룩시장이었어요.
(열심히 올려봤는데 이 부족한 숙성된 오징에게
글 잘 읽었다고 댓글 한번씩 달아주시면
너무 업드려 감사하겠습니다!!
소심한 저에겐 그게 칭찬이기때문에!! 하하핫 ☞☜)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 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