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데리고온 나무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데..
애가 별나요..ㅜㅜ사진을 못찍겠어요..
재탕 사진도 있으니..
보셧던 분들은 너그러히 용서해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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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14년 7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특이하게도 앞발쪽에 발가락이 없는 기형이 있지요...
(처음에는 젤리가 붙은줄 알았는데..확인해보니 발가락이 선천적으로 없었습니다..)
얼핏보면 카멜레온 발가락 같아요..
발가락이 없다보니 수술을 해도 미관상 보기좋아지는것도 없고, 오히려 이렇게 지낸 나무에게는
더 불편함을 줄 수 있을꺼라는 수의사 누님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발가락뼈가 없는것뿐만 아니라..젤리 몸통부분에서 발톱이 특이하게 자라고 있지요..
덕분에 몰래 접근하는 고양이의 느낌이 아니라..
자고 있더라도..레몬이 누나 괴롭히려고 몰래 숨어있어도..
강아지처럼 발자국 소리가 납니다...
(조용) 촵 (조용) 촵! 이렇게요.. - 한쪽발만 그렇다보니 소리가 텀이 있어요..ㅋ
놀래키러 오는지 미리 알수가 있죠... (그래도 몰랜척 해줍니다..ㅋ)
아비시니안이 고양이계의 비글이라고는 하는데..
혼잣말이 많지는 않아요..울음소리도 디게 작구요...
이제 10개월을 지나다보니 의젓해졌는지..
망나니처럼 뛰어다니는건 좀 줄었습니다.....만.....
복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ㄷㄷㄷㄷ
예상외로 혼자있는것도 좋아하고..호기심이 생기면 몸으로 먼저 다가가는...
아저씨 품을 좋아하고...레몬이 누나한테 아직도 쭙쭙이를 하는
나무를 사진으로 소개시켜드릴께요~
이렇게 덩크슛도 잘하고....
한번 꽂히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ㅋㅋㅋ
그렇게 집중력을 발휘하다보면
오버로드로 변신해서 디텍터 기능도 가질 수 있게되구요...ㅋ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화장실의 작은 창문인데..
7살 첫째레몬이가 올라가서 바깥구경하던 곳입니다...
레몬이가 올라가있는걸 아래서 욍알욍알거리다가..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나무군ㅋㅋㅋㅋㅋ
결국엔 코너선반을 밟고 창문까지 올라갔습니다..ㅋ
이렇게 아저씨 손길도 좋아하고...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머리 스다듬는 시늉을 하면..가까이와서 머리를 들이댑니다..ㅋ)
탁자아래에서 잠도 자구요...ㅋ
발가락이 불편해서 푹신하지 않으면 완전한 식빵은 안굽고..
어서옵쇼~~!!!! 손이 되요..:)
양치하고 있으면 쫒아와서..저런 비열한 표정을 지으면서..
치약을 먹으려고 합니다..(불소성분이 있어서 주진않는데..양치할때마다 저래요..ㅋ)
10개월 나무....
아비의 치명적인 매력인..털의 윤기는 역시 일품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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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는 엄청먹는데..살도 안찌고..활동량이 많아..몸이 근육질입니다..ㄷㄷ
미쳐날뛰긴하지만..선을 씹거나 떨어뜨리거나 하진 않아요..ㅋ
제가 아파서 끙끙거리면..
레몬이와 나무가 쫒아와서 햝아주죠...
이맛에 냥이를 키우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