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여름이건 겨울이건 상관 없이 목이 자주 마르고

생각나면 물을 마셔요. 자다가도 마시고 일어나서 바로 마시고

밥먹기 전 마시고 밥먹은 후 식사 끝의 의미로 물 마셔야 하고

보통 한번 마실 때 500ml정도 마시는 것 같아요. 

정말 목이 마르면 1리터 원샷도 종종 하구요. 

어제 자전거 타러 갔다 와서 오후 5시에 집에 왔는데요. 

5시부터 12시에 잠이 들 때까지 8리터 마시고 자다가 일어나서

물 2번 리필했어요.

물론 식사나 간식도 같이 하고 그 중 3리터는 경구수액을

만들어서 마신거긴 한데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많이 마시는 사람 없을텐데.. 하구요.

물을 일반인처럼 마셔보려고 하루 8컵으로 제한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좋고 머리가 어지럽고 집중도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웨이트할 때도 사실 물병 하나가지고 계속 리필하는 거 귀찮아서

급수대가서 마시는데 보통 꿀꺽꿀꺾이면 끝나잖아요.. 근데 저는

꿀꺽x10 정도 되더라구요... 

스포츠 할 때도 남보다 물 많이 마셔야 하고 그러니 짐도 더 크고.....

어떤 분이 여름엔 물통 2개 챙겨야 된다고 하셨는데 (마시는용 뿌리는용)

전 그걸로 안되거든요;; 

전에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물 1통으로 5마일밖에 못갔어요.

목이 너무 마르고 힘들어서요.. 물값도 많이 나가고 참 그렇네요.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겠죠?? 마지막 검진때 의사는 별문제

없다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