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는게 이렇게무섭구나 다시느꼈네요
쌍욕을 하는것만이 악플이 아니에요
다른글도 아니고 고민글인데 주작이니 소설이니 와;;;
백번 양보해서 만약 주작글이라고해도 글을읽고  아 이거 주작이네 생각만하고 넘어갈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걸 굳이 댓글을남겨서 님들한테 득되는게 뭐가있는거죠?? 남들은 다 속는데 난 안속아 나 이렇게 똑똑함ㅋ 이런 우월감??? 맙소사...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다른분들은 바보인가요?? 반대로, 주작이었을때 님들이 잃는게 뭐에요? 아 씨 속았어???  허..
어떤 가정을해도 글쓴님이 잃는게 훨씬 큰것 같은데..상처와 자괴감을 얻어가실 것 같네요 
댓글 쭉 읽어보니 반대의견은 죄다 심증이잖아요? 사진은 뿌옇게 처리했는데도 비싼옷 비싼가방들고 있다며 가난한데 웬 사치?라는 분도 있고..;;;;
진짜라면 이렇게 포장해서 글쓰지 않는 다는 댓글마저..
세월호로 자식잃은 부모님과 가족들이 쓴 글 읽어보셨어요? 그 글도 온갖 미사여구가 넘쳐나네 슬픈척하네 하셨나요? (이 글로 세월호사건 유가족분들 상처되실까봐 죄송합니다)
남을 보는 시선은 내 주관적인거에요
내가 그렇다고 남도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강요하지마세요 글쓴님 심리상태 엄청 불안해보이는데 위로받고싶어서 쓴 글에 악플보고 나쁜 일 생길까 괜한 걱정에 오지랖 좀 부려봤어요
글 쓰는 지금도 글쓴님이 혹시 제글보고 상처받지 않을까 조바심이 다 드는데..
님들이 주작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관심을 갖지말고 뒤로가기 누르심 되지않을까요?
베오베 온 고민글을 보니 저 글 말고도 다른 글도 글쓴님 상처줄만한 댓글 여럿 보이네요..
대체 어떤 시각으로 보면, 위로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척하지말라는 말이 나오는지..
글쓴님 잘못이 있다면 이런 불툭정다수에게 노출되는 공간에 고민을 털어놓으신 것이네요
저도 익명의 힘을 빌려 고민 한 번 써볼까 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절대 못그럴것 같네요
다른 글도 그렇지만 고민글엔 진짜..그러지 맙시다 추천누르기도 미안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