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 여혐러 or 남자인데 남혐러는 아닐거 아니에요... 아니 있으려나요?
어쨌든 ~혐 붙을 정도로 싫어하면 연애는 안 하겠죠? 그렇게 싫어하는 상대 성별이니.....
그런데 연애 안 하면 왜 그렇게 상대방을 물고 뜯을까요.....?
보통 사람은 바퀴벌레를 싫어하지만 싫어한다고 일부러 바퀴벌레 자료를 만들어서 뿌리거나(...) 바퀴벌레에서 안 좋은 부분만 골라서 왜곡하거나(...)
일부러 바퀴벌레 있는 곳에 가서 바퀴벌레를 찾는다거나(...) 아마존 오지까지 가서 바퀴벌레 고문을 한다거나(...) 하진 않잖아요.
아니면 여우와 신포도라고 연애를 못하니까 혐오하지만 연애를 하자면 하겠다..?
그런데 그렇게 싫어하고 없는 자료까지 만들어서 공격하던 상대 성별에게 관심이 생길까요...?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같은 성별인데도 스스로의 성별을 혐오하는 혐러도 있을까요...?
그럼 자신의 성별이 마음에 안 드는 걸까요...? 그럼 정체성 문제인데 성별혐오가 성별혐오가 아니게 되는거잖아요...? 게다가 수술로 성별을 바꿀 수도 있고..... 그럼 성별을 바꾸면 이성 혐오러가 되는 거니까 .. 으음..
보통 베오베에서 보이는 성별 혐오자들은 자기의 성별이 상대방의 성별 보다 손해를 본다고 생각을 해서
그걸 인정받고 싶어 하더라구요.
그럼 ㅇㅇ 손해 봄. 하고 인정 받으면 카타르시스가 생기겠죠?
그러면 손해 받지 않기 위해 혐오하는건데 손해 받지 않는 연애는 어떤걸까요. 돈 안 쓰고 상대방이 마구 굽실거려 주는거?
그럼 연애가 아니지 않나요?
성별 바꾼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생각 나는건데 혐러들이 갑자기 성별 체인지를 당하게 되면 혐러가 아니게 될까요...?
성별이 바뀌었으니까 양쪽 성을 다 경험해보는 거잖아요. 이해 하면 혐러가 아니게 되는걸까요......?
아니면 스스로의 성별을 혐오하게 되어서 계속 혐러일까요? 아니면 또 반대 성별 혐러가 될까요?
성별이 바뀐 혐러면 연애는 어렵겠지요? 그런데 양성애자도 특정 성별에 혐러가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한 건 많은데 자답해봐도 해결은 되지 않고
의문만 계속 쌓여가는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