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서 절받으세요.
예전에 어떤 분이 대전에 있는 미용실 추천해달라고 쓰신 글에 달린 댓글 중에 디자이너 샘께 절하고 나올 뻔 했다는 분이 쓰신 곳에 다녀왔어요.
원래 다니던 가게에서 머리 다 태워먹고 옮길 곳 찾느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가봤는데 좋았어요.
저는 원래 큰 미용실은 안다니는 편이라 원장님 한 분이 다 하시는 것도 좋았고 머리도 잘 나왔네요. 탄머리는 잘라내서 짧아졌지만 ㅠㅠ
네이버예약에 뜨는 리뷰도 좋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무엇보다 가격이 참 괜찮았어요. 뚜껑은 볼륨매직하고 아래는 컬하는데 이전에 다니던 곳의 절반 가격 ㅠㅠ
머리가 상해서 혹시 클리닉도 하시냐고 여쭤봤더니 하긴 하는데 그냥 집에서 자주 홈케어하는게 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여기 외진 곳이어서 찾아가기 좀 힘들어요.
카페같은데서 보고 오셨냐길래 아니... 카페는 아니고... 커뮤니티요... 유..유머 커뮤니티인데....
왜 하필 유머사이트냐고 웃으시는데....
막상 유머가 없는 커뮤니티라고 말하기가 어쩐지 굴욕적이라 그냥 거기에 뷰티게시판이 있어서....우물쭈물 했네요.
혹시 저말고 가시게 될 분들은 뷰징어라고 당당히 말해주세요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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