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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237659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1
    조회수 : 1720
    IP : 220.65.***.8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4/05/19 12:32:33
    http://todayhumor.com/?sisa_1237659 모바일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 교사의 분노
    <p> </p> <p> <span class="media_end_summary"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margin:-5px 10px 31px 1px;padding-left:14px;font-family:'HelveticaNeue-Medium', 'AppleSDGothicNeo-Medium', Arial, sans-serif;color:#303038;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참가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span> </p> <br><p> <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새벽 5시 반 눈을 떴다. 토요일이지만, 늦어도 6시 5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야만 한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인솔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가기 위해서다. 우리를 초청한(?) 국가보훈부에서 픽업을 위해 버스를 보내준다고 했다. 오전 7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는 언질을 받은 터다.</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 </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다섯 아이들은 '화동' 역할을 맡았다. 기념식 도중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 대표에게 다가가 감사와 위로의 꽃다발을 증정하는 일이다. 쉬는 주말에 참석해야 한다는 게 마뜩잖을 법도 하건만, 국가 주관 행사에 '출연'한다는 설렘으로 들떴다. 다른 때도 아닌 5.18 기념식 아닌가.</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 </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6시 30분쯤 도착했더니 두 아이가 먼저 와 있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깔끔한 교복 차림으로, 아침 등굣길의 부스스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방금 다림질한 듯 블라우스에 날이 서 있었다. 하복에 춘추복까지 가방에 챙겨왔다고 했다. 더 단정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 </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7시 10분쯤 기념식장에 닿았다. 인접한 도로에는 경찰 버스가 늘어서 있었다. 그 옆으로 제복 차림의 경찰들이 줄 맞춰서 선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골목 어귀마다 빈틈없이 경찰이 배치되어 교통을 통제했다. 당일 기념식장에 개인 차량으로 접근하는 건 불가하다.</span><br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 </span> </p> <p> <span style="color:#303038;font-family: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Regular', Arial, sans-serif;font-size:15px;letter-spacing:-.3px;background-color:#ffffff;"> </span> </p>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387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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