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길래 </p> <p>그래도 답변까진 드리는게 맞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p> <p> <br></p> <p>댓글들을 보니 의도적인 폄훼가 아니더라도</p> <p>이승만 자체가 공과를 다루기엔 너무 과오가 크다고 생각하나 봅니다.</p> <p> <br></p> <p>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p> <p>지금 도덕성과 청렴함은 정치인의 필수 덕목이지만</p> <p>당시 최빈국 시절에도 그랬을까요..</p> <p> <br></p> <p>먼 과거라면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진 않았을텐데</p> <p>불과 70여년전의 일이기에 지금의 잣대를 들이대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p> <p>하지만 그 70여년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은 굴곡을 겪었고 발전을 해왔습니까</p> <p>그 기간동안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에 진입을 했습니다.</p> <p>유래없는 일이죠..</p> <p> <br></p> <p>그러나 선진국의 기준을 최빈국에 적용하면 그 누가 통과할 수 있겠어요</p> <p>또 장기집권과 부정선거로 쫓겨난 대통령인거 누가 모릅니까?</p> <p>그럼 그는 무능하고 오직 기회주의적인 악인이었던건가요?</p> <p> <br></p> <p>저도 예전에 이승만과 박정희 백년전쟁을 보고</p> <p>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p> <p> <br></p> <p>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니 생각이 변하더군요.</p> <p>절대적인 것도, 무조건적인 것도 없더라구요</p> <p> <br></p> <p>이제는 이분법적인 사고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p> <p>한때는 애매한 양비론자야말로 오히려 더 나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p> <p>지금은 어느 한쪽에 매몰된 분들이 측은하고 더 피하고 싶습니다.</p> <p> <br></p> <p>정치인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p> <p>그들은 정권탈환이 목표고 그들의 생각과 이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법이며</p> <p>또 그에 따른 부가적인 이익이 크기에</p> <p>모든 것을 내걸 수 있습니다.</p> <p>그들조차도 대외적으론 척을 지더라도 또 술자리나 사석에선 호형호제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p> <p> <br></p> <p>하지만 지금 오유 시게인 분들은 어떤가요?</p> <p>우리는 생업이 있고 주위와 어우러져 살아가야 합니다.</p> <p>지향하는 바야 당연히 다를 수 있겠지만</p> <p>생각하는 바가 다르다고 무조건 비난하고 경멸한다면</p> <p>본인에게 득될 것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p> <p> <br></p> <p>뭐 이승만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p> <p>그 어려운 시기에 어찌됐든 미국과 연계할 수 있는 수완은 있었다고 생각하고</p> <p>그에 대해서도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p> <p>해방후에 우리가 뭐 있었습니까?</p> <p>그냥 놔뒀으면 먹혔겠죠</p> <p> <br></p> <p>많은 분들이 한반도가 최전선이었다고 생각하시나 본데</p> <p>그렇지 않습니다.</p> <p> <br></p> <p>스탈린도 미국이 참전할까봐 김일성 지원 안하다가 철수 하는 것 보고</p> <p>김일성에게 남침을 허가해 줬습니다.</p> <p>중국도 그냥 팔로군 내준게 아닙니다.</p> <p>미군이 철수하고 일본까지 선 긋는 것 보고</p> <p>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p> <p> <br></p> <p>애치슨 선언 자체가</p> <p>일본을 거점으로 극동방위선을 편성하고</p> <p>한반도를 제외하며 관여하지 않겠다는 정책입니다.</p> <p> <br></p> <p>김일성과 박헌영도</p> <p>미군이 참전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고</p> <p>최대한 빠른 시간에 남침을 끝내면</p> <p>그 이후엔 뒷배가 있기에</p> <p>미국도 어쩔 수 없을거라고 예상했습니다.</p> <p> <br></p> <p>다 공개된 내용인데 너무 편향된 얘기만 보시는거 아닌지 안타깝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