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낀 점들을 고게에 한번 올려봅니다.
사실, 느낀 점들이라기 보다는 제가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만의 창작이 아니라 주워들은 말이었지만 매우 공감한 것들도 섞여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쓸까하다가...여기서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이들께 혹여나 티끌만큼이라도 도움될까싶어 공유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들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저보다 더 성숙한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아 부끄럽네요.)
그냥 생각나는 순서데로 적은거라 번호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1. 스스로 "성격 좋은 내가 참는다" "내가 기가 좀 쎄서" "내가 좀 4차원이라" 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정말 그런 사람은 없다.

2. 호구는 타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태어나는 것이다.

3. 며느리는 딸이 아니고 사위는 아들이 아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 예의를 차려야 한다.

4. 배우자를 결정할 때, 만약  이 남자를 미래 내 딸이 사윗감으로 데려온다면 허락하겠는가? 를 따져보면 결정에 도움이 된다. (남자분들도 마찬가지)

5.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이 정답이 있다고 믿는 것 까진 좋은데 남에게 똑같은 기준을 강요하거나 그 잣대로 판단하지 말라.

6. 꽃노래만 듣고 칭찬만 말하고 예쁜 것만 보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 남을 미워하거나 싫은 사람을 만나는 데에 억지로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7. 참고 참고 참아도 아무도 안 알아준다. 참지 말고 솔직히 따지되 말을 "잘" 하면 된다.

8.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고 소중히 대해줄 수 없다.

9. 타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은 멀리 해야 한다.

10.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상식을 넘은 친절과 관심을 베푸는 사람은 진심이 어떻든 그냥 멀리 하는 것이 훗날 편하다.

11. 본인이 껍데기 뿐인 가짜인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설득하기 위해 수식어를 많이 쓰고 오버가 많다.

12. 다시는 사랑 못 할 것 같아도 사랑 한다.

13. 방귀가 잦으면 똥을 싸듯이 말이 많으면 말실수가 많다.

14. "내 성격이 뒤끝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사람은 피하자. 함부로 막말한다.

15. 위너인지 루저인지는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 지금 누군가 자신보다 조금 못하다고 루저라고 놀리는 짓만큼 루저같은 짓은 없다.

16. 남자가 여자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 여자로 하여금 "저 남자가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걸까?"라는 의심이 전혀 들지 않게 행동한다. 이건 진리.

17. 어장관리 하는 남녀치고 괜찮은 사람 없다.

18. 폭력/술/바람/도박은 평생 못 고친다. 이런 남자는 과감히 버리자.

19. 빈 깡통은 소리만 요란한게 아니라 잘 찌그러진다.

20. 그 어떤 sns 에서건 자신의 사생활을 까발리는 건 좋지 않다.

21. 인생은 짧고 젊음은 더 짧다.

22. 내 인생은 나의 것.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23.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헤어지자.

이 글을 읽는 분들 앞날에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