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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25953
    작성자 : 익명ZmZja
    추천 : 10
    조회수 : 1015
    IP : ZmZja (변조아이피)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4/10/10 16:59:49
    http://todayhumor.com/?gomin_1225953 모바일
    [암 유발주의] 제 친구가 전 남친한테 복수하고 싶데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요세 제 친구가 그녀의 전 남친한테 복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복수해야될지 모르겠데요.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이건 좀 아닌거같아
     
     오유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친구에게 허락을 받고 여기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친구는 19살이구 8개월 동안 사귄 동갑남자가 있었습니다. 
     
     둘이 알게된것은 동아리 선배의 선배의 소개로 알게된것이였는데,
     
     이야기 들어보면 항상 제친구가 만날때마다 10만원 정도를 들고가서 하루만에 다쓰고 그랬습니다.
     
     정작 남자는 가끔 택시비 내는정도..? 롯데리아 햄버거..? 그정도만 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그녀의 전남친한테,
    "
     우리 나중에 어른되면 너가 많이쏘는거야? ㅎㅎ" 장난삼아 이야기 했고. 남자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잘 사귀고 있었을때, 그녀의 전남친이 자신의 폰이 고장나서
     
     공기계가 필요하다고 혹시 남는게 있냐고 그녀에게 물어보았고,
     
     그녀는 친구를 통해서 갤럭시 탭 공기계를 얻어서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녀가 말하길 그는 정말 어린얘처럼 좋아했다고 하네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ㅂㄷㅂㄷ
     
     그녀는 전남친이 자신보다 5살 많은 24살이라는걸 페북인가..어쨋든 알게됬죠..
     
     그녀는 왜 나이를 속였냐고 그와 싸웠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제친구가 알게되면
     
     부담스러워 할거같다고...미안하다고 말했고, 그녀는 그를 사랑했길래, 이해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그의 연락은 뜸해지게 되었고...
     
     결국 그가 헤어지자고 해서 둘의 인연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1달후에 공기계를 준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거 팔면 돈좀되는데 자신이 돈이 필요하다고... 미안하지만 그 공기계 줄 수 있겠냐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알겠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그녀는 전남친에게 공기계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전 남친의 반응은
     
     "이제와서 쪼잔하게, 달라고? 그렇겐 못한다고, 미안하다"
     
     이렇게 엇비슷하게 말했고, 그녀는 어이가 없어서 계속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그는 거절했습니다. 카톡도 씹구요.
     
     씹은것도 아니죠 '1'만 사라지고 답장은 없었다고 해요.
     
     제 친구는 그 남친의 집에 찾아갔지만. 이게 웬걸?
     
     집도 속였다고 해요. 웬 이상한 아저씨가 나와서
     
     그런 사람이 누구냐고... 하; 쓰는 저도 암걸리네요.
     
     제 친구의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가출해버렸고...
     
     전 남친의 친구에게  상황이 이러이러하니까... 좀도와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그 선배는 알겠다. 내가 연락해 보겠다.
     
     전남친의 집은 그가 속인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고 해요. 후
     
     정확한 위치는 친구한테 들었지만,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결국 연락이 전남친과 닿았습니다.
     
     전남친은 폰을 자기 집 근처에 맡기는데 있다고 그쪽에다가 두겠다고 해서
     
     상황은 끝난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녀는 남자가  당연히 아침에 두고가겠지
     
     생각해서 아침 9시쯤 그쪽에 갔지만 (택시를 타고 5만원어치)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냥 까페에서 3시간 커피마시면서 때우고, 다시갔지만... 여전히 없었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3시간동안은 어떻게 기달렸는지 모르지만.. 3시쯤 갔을때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존나빡친 제친구는 그를 아는 선배에게 자꾸 안준다고 연락좀 해달라 말했다고 합니다.
     
     그 선배는 알겠다고 지가 얘기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전남친의 집문앞에 갔고, 초인종을 누르려고 하니까
     
     안에서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해요.
     
     자세히 들어보니, 니가뭔데 간섭이냐고 쌍욕을 하는 중이였다고 하네요.
     
      솔직히 남자가 소리지르니까 무섭기도 해고, 그녀의 전남친은 운동까지 했던지라..
     
     무서운 나머지 초인종은 못누르고 울면서 내려왔데요. 븅신같이
     
     그러자 길에서 한 할아버지가 우는걸 보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거절하기도 뭐해서 계속 들었다고 합니다.
     
    설교를 듣는 도중에 드디어 전남친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내용은 개씹적반하장 이였습니다.
     
     '왜 먼저출발했는데 그쪽에 없냐. 나 빡치니깐 먼저간다' 뭐 이런 개같은 내용이였습니다.
     
     그걸 본 그녀는 진짜 엉엉 울면서 그쪽으로 갔고 드디어 그와 만났습니다.
     
     그는 공기계를 띠거운 표정을 지으며 땅바닥에 툭 던지고,
     
     미안하지만 친구한테 받을께 있다고 하루만 더쓰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와 진짜 제친구는 머저리같이 알겠다고 하고 그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아 개암진짜
     
     이게 3개월전 일이네요. 지금도 못받고 있는 상황이고..
     
     카톡도 1만 계속 사라지는대도 연락이 안되고
     
     전 남친 집에가도 아무 반응도 없고...
     
     오유님들 제발 이 쓰레기한테 복수해줄 좋은방법 없을까요?
     
     공기계도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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