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자다!!!!!!!!!!!!!!!!!!!!!!!!!!!!!!!!!
나 지붕있는 집에서 잠잔다!!!!!!
꿈도 꾼다!!!!!!!
포근한 이불속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을 수 있다!!!!!!!!!
길가다가 길고양이들한테 먼저 들이대면서 눈키스한다!!!!!!!!!!
나 이렇게 당돌한 여자야!!!!!!
나 하품도 할 줄 아는 여자고, 가끔 재체기도 하고, 딸꾹질도 한다!!!!!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야!!!!!!!!
나 샤워하면서 노래 흥얼거릴줄도 알고!!!!!
이렇게 타자를 톡톡 치면서 오유할 줄도 알아 나!!!!
내가 한 번 웃기위해서 수백번 울어야만 했던 과거 성폭행당했던 내가!!!!!!
당당하게 세상한번 살아보겠다고 취직했던 곳에서!!!
그곳에서마저도 성희롱당해도!!!! 대표란 것 떄문에 저항도 못하고!!!
오히려 회사에서 버림받고!!!!!!!!!!!!!!!!!!그래도!!!!!!!!!!!!!!!!!!!!
나 면접보라고 전화온 곳에서 족족 다 떨어져도!!!!!!!!!!!!!!!!!!!!!!!!!!!!!!!!!!!!!!
나.. 일어날거야. 세상이 넘어뜨려도 일어나고!!!!!!
가다가 자빠져도 일어나고!!!!! 내 눈물이 바다되어 얼굴이 넙데데하게 퉁퉁 불어터져도!!!!
나, 일어날거야. 일어나서 걸어다닐거야. 뛸거야. 날꺼야!!!!!!!! 알어??????
참으니까 병신같지.
참으니까 웃기지.
그래. 나 참을만큼 참았어.
강자한테 강해질거야. 약자한테 한없이 약해질거야.
나 악바리처럼 살거야. 아주 당당하게 기차게 살아서 날 괴롭혔던 전회사 직원들!! 너네한테 보여줄거야.
그래 미련있어 나. 너네 잘되는 꼴 언제까지 잘되나 보려고, 내가 살아갈거야.
내가 눈 똥그랗게 뜨고, 건강하게 헤쳐나아가서 팔짱끼고, 다리꼬고 너네 아래로 내려다볼거야.
나 너네 저주안해. 내가 잘 살거야. 그게 복수야.
나 뒷통수 한 번 제대로 맞아봤으니까, 너네는 사회라는 프레스에 압축시켜버릴거야.
자, 봐.
내가 살아있어. 나 살아있어. 내가 살아있는 한, 너네 마주치면 나 당당하게 웃어줄거야.
니들앞에서 어꺠 쭉 피고, 콧대가 하늘을 치솟도록 웃어줄거야. 그게 나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 대표새끼. 날 이용해먹고 사업유지하려고 그러지?
자, 두고보자. 내가 잘~되서 보여줄게. 알았지?
기다려. 기다려봐. 나 면접본다. 거기 좋은 곳이야. 나 거기 붙고싶어 진심이야.
거기 붙어서 사회생활 제대로 잘 해서 나 성공할거야. 그럴거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 살아있는 여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