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3년 후 <div><br></div> <div>결혼했습니다. 나이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는 4살차이. 결혼 4개월차 신혼이구요</div> <div><br></div> <div>평소 저는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지저분한건 못참는 성격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냥 기본적으로 어지럽혀져 있으면 치우고, 물건 제자리에 놓고, 쓰레기 생기면 쓰레기통에 넣고 빨래 했으면 널고 말랐으면 접어서 넣어놓고</div> <div><br></div> <div>현관에 신발은 신을것만 꺼내놓고 안신는건 넣어놓고.....뭐 ..... 등등</div> <div><br></div> <div>그런데 결혼후에 후....ㅋㅋ</div> <div><br></div> <div>일단 머리카락이 너무많이 나오더군요. 당연히 혼자사는게 아니라 머리가 긴 여성과 함께 사니 그러려니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욕실에 머리카락이 엄청빠져있고 매일 제가 치우는데 불만은 없었습니다. 같이사는데 아무나 하면되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정리정돈 및 청소습관이 많이 안베어 있어서그런지</div> <div><br></div> <div>옷을 벗어서 한번도 옷걸이에 걸어 놓는걸 보지못했고(항상 쌓아둠) </div> <div><br></div> <div>화장대는 현재 저기서 어떻게 찾아서 화장을할까 싶을정도로 난장판에다가 (그래서 화장품을 안으로 집어넣을수 있는 화장대를 다시 사줌)</div> <div><br></div> <div>걸레질을 할때 예를 들어 컴퓨터 책상을 닦는다 하면 대부분 키보드를 다른곳에 치우고 책상 전체를 닦아야하는데 키보드밑은 아예 손도안대고 주변만</div> <div><br></div> <div>닦아요...ㅋ 빨래 개는걸 너무 싫어하는지..... 항상 건조대에 걸어놔서 건조기를 사줬는데 이번엔 건조기안에다가 넣어두네요 ㅋㅋ</div> <div><br></div> <div>얘기를 안한건아닙니다. 그런데 항상 얘기를 하면 자기는 그렇게 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군요. </div> <div><br></div> <div>어느정도냐면 장모님 만나면 사위가 너무 깔끔하다고 온 친척에게 소문이 다 났고, 저희 어머니도 너무 깔끔떨지 말라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깔끔하다는 소리를 세상처음듣는 그냥 일반 남자입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일주일동안 해외 출장나갈 일이 생겨 집에는 와이프만 두고 갔다왔는데</div> <div><br></div> <div>와 ㅋㅋ이건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더군요. 식탁없어진줄알았는데 주변에 각종 종이백이며 봉지며 택배박스가 쌓여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다행인점은 음식물쓰레기는 와이프가 너무 싫어해서 집에 썩은내는 안난다는 점?</div> <div><br></div> <div>무튼 지금에야 이렇게 웃으며 쓰지만........ 사실 오늘아침에도 후..... </div> <div><br></div> <div>이불개는법모르고, 청소하는법을 모르고, 정리정돈이 아예 안되는...... 와이프 도대체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div> <div><br></div> <div>화도내보고 말로도 해보는데 무슨 딸래미 키우는기분이라 애칭이 딸램입니다. </div> <div><br></div> <div>근데 저 정말 스트레스가 심하거든요.... 같이 맞벌이 시켜서 미안하기도해서 주로 집안일은 제가 도맡아 했는데</div> <div><br></div> <div>좀 ........ 그래요 치우는사람 따로 있고 어지럽히는사람 따로있는것같아서 나중에 아기가 배운다..... 이런거 고쳐야 한다고 수백번 말을해도</div> <div><br></div> <div>나는 잘 못한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기 싫다 이러는데 </div> <div><br></div> <div>어쩌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