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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198528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11
    조회수 : 608
    IP : 124.153.***.130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22/03/10 21:59:51
    http://todayhumor.com/?sisa_1198528 모바일
    이번 선거로 68혁명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아마 이게 시사 관련해서 적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 더 이상 적으려고 해도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복잡한 일도 많은데 이런데 정신 쏟을 여력이 없네요. 

     

    일단 지금은 지금의 상태에서 기록을 남기려는 의미라 개인적인 하소연에 가까울 겁니다.

     

    낮에도 한 번 적었던 내용인데, 국짐당은 더 이상 후보를 내지 못 해 선거에 이기기 어렵다 라고 했었는데 후보를 내기 어렵다는 맞았는데 선거에 이기기 어렵다는 틀렸다고 했었죠.

     

    그리고 지금 많은 분들이 2,30 대 유권자들의 '이반'에 대해 많은 성토를 하시는데 음... 개인적으로 선을 많이 넘는 발언이라 조심스럽지만 이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이 글을 적기 전 저도 도덕론적인 관점으로만 보려고 했는데 어느 분이 남긴 글 덕분에 생각을 많이 고쳐 먹었는데요.

     

    일단 현재 2,30대들의 가치 지향이 기존의 한국 세대와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적자면 도덕적으로 그리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기는 보는데, 그렇다고 일본의 자포자기적 사토루 세대와는 아주 완벽하게 대치 되는 가치관이라 이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고 해야 할라나 매우 미묘하네요.

     

    어줍잖게 제 입맛에 맞게 정의하면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한 합리주의자들의 집합이자 사회적 혹은 도덕적 공감에 다소 느슨한 소시오 패스적인 성질을 띈 집단????? 이라고 해야 할까요?

     

    얼핏 보면 일베와도 구분이 되지 않는데, 이들 집단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이는 것이 '합리주의'와 '공정성' 입니다.

     

    이번 대선 결과 보고 뭔 엉뚱한 개소리인가 하겠지만, 지극히 좁은 범위의 즉물적인 합리주의와 공정성입니다.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유에도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테고, 특히 RPG 게임을 안 해보신 분들 거의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게임내 세계관은 매우 심플하게 '디자인' 됩니다. 몹을 잡으면 경험치를 받고 때로는 드랍 되는 아이템을 먹으면서 캐릭터를 키워 나가게 되죠.

     

    내가 한 만큼 내가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경험치와 아이템으로 돌아 오는 게임의 시스템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공정하죠.

     

    문제는 사회에서 공정함과 상식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반칙에 가까운 사회라는 겁니다. 복잡한 이익 관계로 얽히고 설킨 사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된 게임의 세계와 현실 세계는 다를 수 밖에 없죠.

     

    제가 봤을 때 현재 2-30대 분들 중에 적지 않은 분들이 바로 눈 앞의 합리성과 공정성에 매몰 되어서 합리와 공정이 사회 시스템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대단히 무관심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19년의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정규직 전환, 20년의 인천국제 공항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사태를 보면 거기서 한결 같이 재기 된 문제점이 놀랍게도 '공정함'이었죠.

     

    누구는 몇 년을 고시 준비해서 들어 왔는데, 누구는 겨우 몇 년 현장직 뛴 걸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다니 이게 어떻게 공정 한거냐 말이죠.

     

    뭐 공기업 입사 하려고 몇 년 고생 하면서 누구라도 선망하는 직장에 고생해서 들어 왔으니 당연히 권리를 누리고 싶은 것도 당연한 심정일 겁니다. 

     

    그러니 좀 멀리 볼까요?

     

    내가 쌩고생해서 수능 1급 먹고 개고생해서 의사 됐는데 왜 대우를 안 해주냐? 기억 나시죠? 21년 의대생 집단 보이콧.  소위 사짜 직업 대부분에서도 마찬가지 행태가 보입니다 내가 쌩고생해서 사시 패스 했는데, 행시 패스 했는데 등등 조금 아래로 내려 와서 임용 적체가 시작되니까 지방 발령 받으려고 내가 그 공부를 했냐 하면서 지방에 안 가겠다는 사범대 대학생.

     

    그리고 좀 더 아래로 내려 오면 제가 위에서 말씀 드렸던 공기업 정규직 전환 등등. 


    갓 사회에 나온 20대들이 겪은 공정함의 기준은 일발필중의 시험과 이런 시험이 어떻게 공정하게 집행 되느냐에 대해서가 전부입니다. 

     

    암튼 사회에서 공정함이 구현 되는 원리에 대해 무관심하고 눈 앞의 공정함에 집착을 하게 되죠, 페미 문제 또한 같은 연장 선상에서 다루면 놀라울 정도로 20대 남자들이 페미를 싫어 하는 원인이 나오죠.

     

    일종의 새치기로 보는 겁니다. 여자라서 우대를 받아야 한다, 남자니까 양보를 해야 한다.

     

    다 씨알도 안 먹히는 개소리입니다. 명절날 큰집에서 전 굽고 고생하던 어머니상은 오유의 척추 구부러진 울 영감님 세대까지의 풍경입니다. 여성이라서 남성이라서 차별 받고 자란 세대도 아닌데 지금 와서 50대 이상에서 여성들이 핍박 받았다고 같은 20대가 핏값 받아 내려면 당연히 개소리 짖지 말라고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선거의 20대들은 일베에 물들어서 그럴까요? 

     

    저는 그건 절대 아니라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냉소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합리와 공정성을 외치는 20대들에게 집 구석에서 맹목적인 혐오나 양산해 내는 일베는 20대의 눈에는 더도덜도 말고 사회 낙오자입니다.

     

    같이 놀면 같이 물들어서 인생 조지는 걸림돌이죠. 

     

    현재의 20대를 만들어 낸 진짜 원인은 걍 멀리 갈 것도 없이 맹목적일 정도로 출세 지향적으로 만들어 놓은 우리 사회의 오랜 구습이 낳은 아주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 번 더 강조를 해서 말씀드리지만, 어디서 갑자기 튀어 나온 게 아니라 한국 사회가 그렇게 강요해서 그렇게 큰 세대들이라는 겁니다.

     

    다만 그나마라고 해야 할지, 이것도 단점이라 해야 할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보듯이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합리성에 다른 세대들의 의견을 일절 거부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보자면 아주 조금의 불합리성도 못 견뎌한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어쩌면 다음 대선이 더 빨라질 수도 있기는 하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그리고 여러 반응을 접하면서 생각을 달리 하게 된 건 이제는 누가 이기고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문제에 무관심하고 대의적으로 공감하는 정의가 없는 세대의 출연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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