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효주 아나운서 : 롯데 자이언츠 두 선수를 모시고 진행</div> <div> </div> <div>장성호 : 꽃단장들 하고 보니 야구장에서 보다 밝아보임.</div> <div> </div> <div>안치용 : 생각보다 젠틀한 이미지의 민병헌 선수.</div> <div> </div> <div>장성호 : 공유 스타일 헤어스타일의 손아섭 선수.</div> <div> </div> <div>손아섭 : 제가 원조라고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사람들이 따라한거라고 오해하심. </div> <div> </div> <div>오효주 : 요즘 뭐하면서 지내시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상 하나밖에 못 받아서 부산에서 훈련 준비 중.</div> <div> </div> <div>민병헌 : 서울에서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음.</div> <div> </div> <div>안치용 : 저는 꿈꾸지 못했던 엄청난 금액으로 계약했기에 상 안받아도 배부를 듯. </div> <div> </div> <div>손아섭 선수는 몇번 튕긴 후 섭외에 응함.</div> <div> </div> <div>오효주 : 손아섭 선수가 잔류를 택한 배경은?</div> <div> </div> <div>손아섭 : 잔류 일등공신은 어머니와 롯데 팬분들. 구단에서도 믿음을 보내주셨음.</div> <div> </div> <div>장성호 : 계약하기 3일전에 제가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타팀과 만나고 왔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답을 해왔음.</div> <div> </div> <div>FA가 되면 혼자 결정하기 부담이 되기에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적이 있어서 제가 전화를 해서 정에 이끌려다니지 말라고 했음.</div> <div> </div> <div>강민호 선수 이적했기에 롯데가 손아섭 선수 놓쳤다면 큰일날 뻔.</div> <div> </div> <div>오효주 : 타구단 제의는 어느정도?</div> <div> </div> <div>손아섭 : 없지는 않았는데 이제 잔류했기에 타구단 언급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div> <div> </div> <div>오효주 : MLB 진출에 대한 꿈은 어떻게 되었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그 꿈으로 인해 계약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음. 고민하다가 잔류택했는데 아쉽지만 롯데에서 제 야구를 꾸준히 할 것.</div> <div> </div> <div>영입 제의한 MLB 구단이 있었으나 제가 생각했던 조건과 맞지 않았음.</div> <div> </div> <div>장성호 : 금액이 적어도 MLB 출전 보장된다면 진출 생각이 있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한번 도전해봤겠으나, 롯데에서 아직 이뤄보지 못한 것이 많음. KBO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우선.</div> <div> </div> <div>장성호 : 지금도 성적 좋은데 어떻게 성적이 나면 최고라고 생각하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선배들 보면 정규시즌 MVP를 해봤고 한국 무대가 좁다고 느껴질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음. 단, 재균이 형은 제외.</div> <div> </div> <div>제가 보나 남들이 보나 MLB 가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라고 생각했음.</div> <div> </div> <div>안치용 : 조원우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계약 축하하고 내년 시즌 잘 부탁한다고 하셨음.</div> <div> </div> <div>민병헌 : 두산시절 코치님으로 계실때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 이번에 제가 롯데행을 선택한 원인 중의 하나.</div> <div> </div> <div>오효주 : 두산을 떠나게 된 원인은?</div> <div> </div> <div>민병헌 : 정이 다가 아님을 알게 되었음. 저를 필요로 하는 팀이 어딘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div> <div> </div> <div>오효주 : 두산과 협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div> <div> </div> <div>민병헌 : 두산 단장님과 만남을 가졌으나 확실한 구단의 의사표명을 듣지 못하면서 실망을 하게 되었음.</div> <div> </div> <div>안치용 : 민병헌 선수 롯데행은 저는 충격적이었음. </div> <div> </div> <div>민병헌 : 롯데는 외야수가 부족한 팀이 아니고 민호형 이적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구단이라고 생각했었음.</div> <div> </div> <div>장성호 : 혹시 자기에게 잘 어울리리라고 생각했던 구단이 있었나?</div> <div> </div> <div>민병헌 : 특정 구단을 꼽을 수 없지만, 잠실 구장을 벗어나 타구장에서 야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음. </div> <div> </div> <div>안치용 : 계약 금액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는지?</div> <div> </div> <div>민변헌 : 솔직히 저에게 과분한 금액이라고 생각. 솔직히 부담이 큼. 내년에 실력을 보여드려야 그런 점 만회될 것.</div> <div> </div> <div>오효주 : 환경이 많이 달라지는데 </div> <div> </div> <div>민병헌 : 응원보다 질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제 스타일. 최대한 질타 듣지 않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div> <div> </div> <div>손아섭 : 이유를 불문하고 잘해야. 잘하면 어느 지역보다 더 최고로 대우받을 수 있는 지역이 부산. </div> <div> </div> <div>세상에 공짜는 없음.</div> <div> </div> <div>장성호 : 부산은 식당가면 밥값을 잘 받지 않고 가게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챙겨주는 문화가 있음. 2년간 고마웠던 기억이 큼.</div> <div> </div> <div>민병헌 : 그것도 야구를 잘해야 가능. 못하면 찬밥 신세.</div> <div> </div> <div>오효주 ; 포스트 시즌 추억 만들기라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보고 떠날 준비를 미리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div> <div> </div> <div>민병헌 : 좋은 선수들과 가을야구 할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겠냐는 허경민 선수 말을 듣고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를<br>즐기자는 의미로 이야기 한 것. 하필 FA되는 시점이라 와전이 된 듯.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함.</div> <div> </div> <div>오효주 : 손아섭 선수와 경쟁 아닌 경쟁이 있을 수도 있는데</div> <div> </div> <div>장성호 : 포지션 정리가 필요해보이는데</div> <div> </div> <div>민병헌 : 제가 아섭이보다 수비는 아직 한수위라고 생각. 저는 중견수, 좌익수 상관 없음. 솔직히 중견수가 제일 편하기는 함.</div> <div> </div> <div>안치용 : 손아섭 선수는 우익수에 무조건 있어야. 조원우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됨.</div> <div> </div> <div>장성호 : 두 선수 타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div> <div> </div> <div>민병헌 : 제가 의외로 병살타를 많이 치기에 개인적으로 1번타자가 제일 편함.</div> <div> </div> <div>손아섭 : 저는 1번자리에 부담감이 너무 큼. 2번이나 3번 타순이 편하고 장점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div> <div> </div> <div>장성호 : 200안타 노린다면 리드오프가 유리하다고 생각. 1루 도착하는 시간이 강한울, 이대형, 손아섭 선수가 탑3인 듯.</div> <div> </div> <div>손아섭 : 타석이 많으면 유리하지만 많은 안타치려면 마음 편한 타순도 중요한 듯. 1번은 공격적 성향인 저와는 맞지 않는 듯.</div> <div> </div> <div>수비는 제가 많이 부족하기에 병헌이 형이 온다기에 반가웠음. 저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도움이 될 듯.</div> <div> </div> <div>안치용 : 민병헌 선수 이적에 어떤 선수가 아쉬워헀는지?</div> <div> </div> <div>민병헌 : 건우가 정말 많이 아쉬워했음. 건우는 두산에서 눈물이 많기로 소문이 자자한 선수. 한국시리즈 5차전 9회에 울고 있는 것을<br>보고 포기하지 말자는 말을 해주기도 헀음.</div> <div> </div> <div>오효주 : 가족들 반응은?</div> <div> </div> <div>민병헌 : 협상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어머니께서도 많이 초조해해셨음. 결과 나오니 좋아할 겨를 없이 안도의 한숨을 쉬셨음.</div> <div> </div> <div>장성호 : 박세웅 선수에게 시즌 중 양의지 선수와 함께 데드볼 맞아서 말소되었을때 FA 기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br>복귀 후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되지 않았는지?</div> <div> </div> <div>민병헌 : 제가 건강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는데 골절상 이후 세웅이가 슬럼프에 빠진 것을 보고 걱정을 했음.</div> <div> </div> <div>오효주 : 금액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음.</div> <div> </div> <div>장성호 : 두 선수 합쳐서 178억. 저도 FA때 많은 금액을 받고 나니까 부담이 컸고 어떻게 해야 성적을 잘 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헀음.</div> <div> </div> <div>손아섭 : 금액은 어느 정도 큰틀은 짜여져 있었음. MLB 꿈때문에 시간이 길어졌었음. 외부에서는 민호 형 이적으로 금액 상승이라고 생각하시던데<br>전혀 상관이 없었음. FA 시장 개방된 순간부터 금액은 미리 합의했던 상황이었음. </div> <div> </div> <div>오효주 : 98억 받게 된 이후 부담감,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부담감이 어마어마. 금액의 무에게 책임감이 훨씬 커짐. 강한 동기부여가 되리라 생각.</div> <div> </div> <div>민병헌 : 협상 여지없이 속전속결로 계약을 하게 됨. 1시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음. 첫 제시액에 바로 계약.</div> <div> </div> <div>저는 많은 금액 받고 이적했기에 많은 걸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아섭이보다 더 크다고 생각.</div> <div> </div> <div>단장님께서는 하던 만큼 하라고 하시던데 그 말씀이 더 부담으로 다가옴. </div> <div> </div> <div>장성호 : 정근우 선수가 처음 한화로 이적했을때 계약금이 연속으로 휴대폰 문자로 왔다고 함. </div> <div> </div> <div>안치용 : 저는 마누라가 카드 긁는 문자만 받고 있음. 계약금 입금된다면 하고 싶은 것은?</div> <div> </div> <div>손아섭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음. 부모님과 상의해서 신중히 결정할 것. </div> <div> </div> <div>민병헌 : 저도 마찬가지. 아직 다음 계획은 세워보지도 않았음</div> <div> </div> <div>장성호 : 민병헌 선수는 결혼헀으니 계약금은 와이프거라고 생각하면 됨.</div> <div> </div> <div>안치용 : 부모님께서 용돈 얼마나 줘야할 지 고민하실 듯.</div> <div> </div> <div>오효주 : 두 선수 모두 가을야구는 했으나 최후 승자는 되지 못했는데.</div> <div> </div> <div>민병헌 : 솔직히 5차전 마지막 순간에 저에게 기회가 오기를 바랬음.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했음. 경기 종료 후 아쉽기도 했고<br>후련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음.</div> <div> </div> <div>장성호 : 1승 후 4연패 패인은?</div> <div> </div> <div>민병헌 : KIA 투수들이 생각보다 강했음. 쉬는 시간에 준비를 제대로 했음. 145km 이하 투수는 임기영 선수 하나만 있었는데<br>그마저도 다양한 구질이 있어서 상대하기 힘들었음.</div> <div> </div> <div>안치용 : 손아섭 선수는 준플 3차전에서 홈런 후 덕아웃에서 손짓은 왜했는지? 선수단에게 힘을 주기 위한 행동이었는지?</div> <div> </div> <div>손아섭 : 2루 베이스 돌 때 롯데 팬들이 눈에 들어왔음. 베이스 돌면서 벤치 분위기 살리기 위해서 손짓을 했음.</div> <div> </div> <div>솔직히 하고 나서는 민망했음. </div> <div> </div> <div>오효주 : 포스트시즌에서의 소득은?</div> <div> </div> <div>손아섭 : 준플 홈런 3개로 부산에서 인지도가 더 올라간 듯. </div> <div> </div> <div>장성호 : 이번 준플에서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깼는데 그 원인은?</div> <div> </div> <div>손아섭 : 평상시처럼 했는데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때문에 잘한 것처럼 보인 듯.</div> <div> </div> <div>장성호 : 방망이 잡으면서 손 위치 확인하는 습관때문에 포수 사인 보는 것이아니냐는 오해들이 많은데</div> <div> </div> <div>손아섭 : 포수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타자가 보는 위치에 대놓고 사인을 할 리 없음.</div> <div> </div> <div>요즘은 그런 오해를 받기 싫어서 연습때만 손위치를 확인하고 경기때는 하지 않고 있음.</div> <div> </div> <div>오효주 : 손아섭 선수는 통산 최다 안타나 시즌 200안타 욕심을 내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div> <div> </div> <div>손아섭 : 양준혁 선배님께서 저에게 무조건 3천안타는 께야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듣고 선배님 기록만 깨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div> <div> </div> <div>장성호 : 이제 30살이니 3천 안타 가능할 듯. 롯데에 같이 있을때 야구 이외의 다른 이야기를 한 기억은 없음.</div> <div> </div> <div>오효주 : 민병헌 선수는 데뷔초에 에이스 킬러라는 별명이 있었는데</div> <div> </div> <div>민병헌 : 에이스와의 대결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는데 그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듯. </div> <div> </div> <div>장성호 : 민병헌 선수 올시즌 롯데전 타율이 1할 8푼 2리였는데 내년 타율 2-3푼 정도 상승 예상.</div> <div> </div> <div>오효주 : 사직구장에서 장타율, OPS가 잠실보다 좋았음.</div> <div> </div> <div>민병헌 : 잠실에서 하다가 타구장 가면 연습할때부터 편한 느낌이 드는데 홈구장이 되면 어떨지는 모르겠음.</div> <div> </div> <div>장성호 : 두 선수가 까다로워하는 투수는?</div> <div> </div> <div>손아섭 : LG의 우찬이 형 상대하기 힘듬. 타이밍도 잘 안맞고 슬라이더 궤적이 제 스윙과 잘 맞지 않음. 내년에 극복하기 위해 노력.</div> <div> </div> <div>민병헌 : kt 고영표 투수가 상대하기 힘듬. 갑자기 공이 오다가 서버리는 느낌이 들 정도. 대기타석에서 지고 들어가는 느낌임.</div> <div> </div> <div>안타 하나 친것도 경수형이 실책 비슷한 플레이로 만들어 주신 것.</div> <div> </div> <div>장성호 : 두 선수가 상대하기 편한 투수는?</div> <div> </div> <div>손아섭 : 특별히 편하다고 생각한 투수는 없음.</div> <div> </div> <div>민병헌 : KIA 헥터 선수. 빨리 스트라이크 잡는 스타일이고 저도 빨리 공격하는 스타일이라 잘 맞는 듯.</div> <div> </div> <div>오효주 : 한팀 되서 아쉬운 선수와 반가운 선수는?</div> <div> </div> <div>민병헌 : 제가 약했던 레일리 선수와 한팀이 되서 좋음. </div> <div> </div> <div>오효주 : 감독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훈련량 많기로 소문난 두 선수</div> <div> </div> <div>손아섭 : 요즘은 운동량보다 컨디션 유지하는데 집중</div> <div> </div> <div>민병헌 : 저도 최근에는 많이 줄었음. 전역 후 첫해에 김태형 감독님이 코치셨을때 많이 했었음.</div> <div> </div> <div>장성호 : 성공 못하는 선수들은 감독님 자주 다니는 길 찾아서 그 때에만 방망이 잡고 다니던데 두 선수는 그것과 거리가 먼 선수들.</div> <div> </div> <div>오효주 : 저희는 두 선수와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손아섭 : 12월 22일에 또 만나요.</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