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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18020
    작성자 : 노란펭귄
    추천 : 451
    조회수 : 35359
    IP : 58.235.***.119
    댓글 : 9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10 22:22:15
    원글작성시간 : 2013/07/10 21:34:0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8020 모바일
    욕설러에게 인실좆 시전하였습니다. [욕설주의.jpg]
     
    저는 평소 롤을 즐겨하는 20대 초반의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가 음스므로 음슴체 쓰겠음
     
    평소 학교선배들이랑 롤을 자주 즐겨하였으나 이날은 유독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저녁에 먹다남은 치느님을 함냐함냐 먹으며 롤을 접속함
     
    아무래도 새벽이다보니 트롤러나 욕설러들이 적은 쾌적한 환경속에서 게임을 할수있단 생각에 들떠 간만에 혼자 큐를 돌렸음
     
    그리고 나는 서폿잔나, 원딜 미포(욕설러), 탑볼리베어, 정글마이(욕설러 친구), 하난기억이안남ㅋ여튼 이러한 조합으로 게임을 시작
     
    그런데 미포가 술을 잡쉈는지 뭔진 몰라도 자꾸 무리한 다이브를 하다 죽는거임 초반부터
     
    잔나특성상 계속 보호막도 걸어주고 최선을 다했음. 그러나 미포는 삼천궁녀마냥 자기몸을 상대편에게 휙휙 던짐
     
    그래놓고 원딜미포가 나에게 똑바로해라느니 욕을 스믈 스믈 하기시작함ㅋ
     
    나는 롤을 오랫동안 해왔기에 어느정도의 욕엔 내성이 있으나 ..너무 심각한 욕을 하는거임..ㅋ..ㅋㅋ...
     
    그러던 중 그 욕설러 미포의 친구로 보이는 아이디를 맞춘 마이도 저새끼 여자아니냐?라며
     
    성적인 욕을 하기시작
     
    이때부터는 거의 손발이 떨려오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을 느낌..생전 처음 들어보는 욕이였음
     
    와우를 해도 롤을 해도 이런 욕은 안먹어봄ㅋ
     
    욕먹을 짓을 하지도 않았는데 욕을 먹어 화가 나 여성인걸 알리고 정지해달라고 요구 하였으나
     
    점점 거세짐..결국 이게임은 졌음
     
    그리고 게임이 끝난 후 채팅창에 계속해서 나를 죽이겠다느니 아이피를 따뒀다느니 욕들을 계속함.
     
     
    글쓴이는 글에 재주가 없기에 당시 캡쳐본으로 상황을 알려드림
     
    정말 심각한 욕이니 심신이 약하신분은 조금 내려 후기를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__)
     
     
     
     
     
     
     
     
     
     
     
     
     
     
     
     
    20130504오전04시04분첫번째캡쳐.jpg
    20130504오전04시09분두번째캡쳐.jpg
     
    20130504오전04시10분세번째캡쳐.jpg
     
     
     
    게임종료후 욕설.jpg
     
     
     
     
     
    게임도중 욕설과 게임 종료후 욕설임
     
    정말 지금봐도 손이 부르르떨리고 화가 치밈
     
    이렇게 심각한 욕설을 들은게 새벽 6시경..게임진행시간 22분과 게임종료후 10분정도간 계속된 욕을 먹음
     
    그러나 나는 진작 이들에게 눈물어린 인실좆을 시전하기위해 올라오는 스트레스와 깊은 빡침을 꾹꾹참으며 하나하나 캡쳐를 하기 시작함
     
    게임종료후 신고에 대한 두려움이 살짝 생겼는지 나를 되래 죽이겠다느니, 니네 애미 애비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다느니 협박을 하기 시작
     
    한참을 욕하다 이들이 나간후, 나는 2시간동안 캡쳐본을 정리하여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였음
     
    보다시피 저자식들 욕들 중 사이버수사대는 밥이라느니 개소리를 지껄여 정말 그럴까 했는데, 신고한 다음날 우리 동네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옴
     
    때마침 집에있던 나는 메일로 해당 캡쳐와 정리본들을 싹 모아 보낸 후 사이버수사대로 달려감
     
    경찰아저씨에게 사건 개요와 캡쳐본유무 등을 알리고 이야기 하던 도중, 이사람들이 한번 이렇게 욕을 하였다고 처벌을 받을지 못받을지 미지수라며
     
    한번더 이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면 죄가 가중 되니 그때까지 기다리는게 어떻겠냐 라고 하시는거임..ㅋ이때 좀 화났었음
     
    그러나 나는 캡쳐본에 보이는 내용들을 상기시키며 절대 넘어가선 안된다고 주장함. 그리고 롤의 특성상 이사람들을 다시 만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
     
    힘들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진행해달라 요청 하였음
     
    합의할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도 "NO!"라고 단호히 말씀드림
     
    나는 사이좋게 욕하던 친구2명을 나란히 고소해줌
     
    그렇게 조서도 꾸미고 지장도 꾹꾹 찍고..고소장도 쓰고 한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림
     
    저 욕설내용을 보며 사실상 경찰서에서 울먹울먹거렸는데 담당형사님의 옆자리에 계시던 형사님이 자기도 롤을한다며 간호사아칼리를 좋아한다며
     
    롤잘하시나봐요~하시면서 말을 많이 걸어주셔서 진정이 많이됨..ㅠㅠ
     
    그렇게 모든 절차가 끝난 후 귀찮으시겠지만 진행 과정을 알려달라고 형사님께 부탁드린 후
     
     
    한달 정도가 지남. 형사님께 전화가 옴
     
    경기도 포천에 있는 피의자들을 관할서로 이송 시켰다고..ㅎㅎ
     
    그리고 피의자들이 이송된단 서류가 오늘 날아옴!
     
     
    간장.jpg
    치킨.jpg
     
     
     
    야간알바 한다던 사이좋게 욕한 친구 두명아..니들의 우정 경찰서에서도 계속되길 바란다
     
    비록 처벌은 그리 심한수준은 아니겠지만 누나는 민사소송도 할 예정이란다.
     
    그리고..너네....브론즈 5단계더라 사이좋게...브론즈5단계........내탓을 할 실력이 아닌것 같다.
     
    니들의 피보다 진한우정ㅋ계속되길
     
    그리고 인실ㅈ 할까말까 하시는 분들, 꼭 하세요.
     
    게임상에서 여자라고 무차별적인 욕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럴때는 절대 참지마시고 쓴맛을 보여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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