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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모르지만, 우리 땐, 성병의 공포를 주입했다
2 섹스를 하지 말란 목적이었다
3 재밌는 건, 순결을 자랑하게 됐다는 점이다.
즉, 공포에 쩌든 사람은, 근거없는 공포를 직시하기 보다는, 겁을 주는 사람 편에서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4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 땐, 마약의 공포를 주입했다. 사람이면 다 중독이 되고, 그럼 인생뿐 아니라 몸도 망가진다고 믿었다
5 마약을 하지 말란 목적은 모르겠지만, 마약의 목적은 '즐기기 위한 것'이다. 야생의 동물들이 그렇다
6 재밌는 건, 마약을 한 사람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혐오와 증오다
즉, 공포에 쩌든 사람은, 마약을 한다고 다 중독되는 게 아니고, 아니! 대부분 중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보다는... 겁을 주는 사람의 편에 서서, 겁을 먹지 않은 사람을 증오하는 것이다
7 지금은 더 그렇지만, 우리 땐, 사회주의의 필연적 실패에 대해 가르쳤다
8 그러한 실패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고통에 빠지는지 배웠다
9 배운 거 없고, 가진 거 없는 사람들이 그나마 숨이라도 쉬는 건 다 사회주의 정책 덕이란 사실은 '볼 수 없는' 사람이 됐다
10 자본주의를 신봉하란 목적으로 이렇게 가르쳤을 것이다.
11 하지만, 사회주의가 아니면, 주인일 수 없고! 사람일 수 없다
12 재밌는 지점은, 스스로 사회주의적으로 사고하고, 나아가 사회주의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까지도 사회주의란 말에 경기를 한다
민주당의 의원들이고, 얼마전, 정청래가 또 그랬다
우리는 우리가 내뱉는 말이 1 자유주의에서 왔는지 2 자본주의적 가치인지 3 사회주의의 주장인지 4 공리주의적 원칙인지... 모른다
우리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공공연히 주장할 수 있는 사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뿐이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게 독재와 다름없고, 서구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 때, 아니!!!! 자유주의 그 자체를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고, 가르치는 사람도 없는 현실을 볼 때....
공식적으로, 국회의원들이 떠드는 건... 다 자본주의 정책이다. 사회주의적 정책도, 이름표가 붙지 않는다
그나마, 최선의 주장이... 완전히 자본주의인 나라도! 완전히 사회주의인 나라도 없고! 다 짬뽕국가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러고도, 자신의 말은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한다. 자본주의도 찬성하고, 사회주의도 찬성한다는 거다. 물과 불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거다
사회주의자가 되자는 게 아니다... 슬픈 건... 한국인들이 철학이 없다는 거다. 아니 정확히는 짬뽕이다
자유주의적 말을 하다나, 자본주의적 말을 하다가, 사회주의적 말을 하다가, 공산주의적 말을 하다가... 원칙상 양립할 수 없는 사상들의 짬뽕 상태다
일반인은 그럴 수 있는데... 정치인까지 그렇다...
사회주의에 대한 공포는 '철학'이 없는 인간을 양산했다... 서구의 길거리를 걷는 아무개도 가진 철학이 한국인에겐 찾아보기 드물다
공포에 쩌들어, 온전한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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