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았던 적이 있어 일본어를 합니다. 

Quora 라는 사이트를 우연히 접하여 일본어

쪽을 읽어 봤더니 소위 말하는 일본의 우익들

(일본에서는 네토우요 -NET UYO- 우요란 

우익을 말합니다. )

에 의한 혐한 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참교육 차원에서 질문을 올려봤습니다. 

"일본에 만연하는 혐한정서에 대하여 선을 

넘은것 같은데 경종을 울리지 않는 이유는 

모난돌은 정맞는다 (일본어로는 튀어나온 못은

맞는다) 라는 일본의 정서탓인가요? " 

그러자 소위 말하는 네토우요들이 나타나더군요..

그러면서 위안부문제.. 강제징용배상문제

등등 한국이 잘못했기 때문에 혐한이 팽배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는 답변이 90% 정도 

였고 한 명정도 이부분은 현재 일본의 문제점

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아이디가 익명이었죠...

개중에는 제 머리에 못을 박아야 한다느니

한국인들은 주제를 모른 다는니 하는 

1차원적인 글들도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의 시점에 대하여 잘 아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정부에 대하여 신뢰가 대단합니다. 

정부나 언론이 말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정말 소수이거나 있어도 표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국에 여러가지로 추월당하는 현시점이

마음에 안들고 우월의식과 열등의식이 충돌하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인들을 나름 이해하는 입장에서 약간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중 한 분과 답글을 여러번 교환을 하다가 

제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했더니 

질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 얘기를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칼의 문화이기 때문에 칼을 가진자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한 긴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일본을 압도적으로 제압할 때

그들은 지금 미국이나 유럽에게 하듯이 우리에게

복종하게 될까요...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