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월호도 그렇고 메르스도 그렇고....발생하는 문제들에는 그 배후가 있고, 그 배후는 인격이 아니라 추상화 된 무엇이라는...</span></div> <div><br></div> <div>간단히, 위 두가지 사건 상황에서의 드러난 문제점은 '정보통제'임.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나 병원명 안알려주는거나.</div> <div><br></div> <div>대체로 사고로서 터지게 만든 바탕은 '어른들이 알아서 하니, 니들은 따르기나 해라.' 또는 '니들을 불안하지 않게 해주겠다.' 와 같은 생각임.</div> <div><br></div> <div>국가에 의해 국민은 대상화 되어 통치의 객체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됨. 정부, 공권력과 민간이 서로 격이 있다는 걸 전제하고 수행하는 정부 측의 행동 방식들은 위 생각을 바탕으로 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질병이나 사고에는 그런 게(격, 객체화) 없거든. 물론 정보를 잘 아는 이가 먼저 도망치기는 하지...질병과 사고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모든 게(정보통제) 사고의 발단에서부터 수습과정까지 일관되게 진행됨.</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보통제 이외, 또 다른 수많은 것들이 배후로서 겹겹히 계층화되어 사고라는 현상을 둘러싸고 있다는.</span></div> <div><br></div> <div>그런 예를 위의 경우에서는, 문제를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접근하게 되는 현상이나, 또 그로인해 발생하는 공공 영역에 대한 사적 영역으로의 치환 정도라고 합시다....정보 통제는 통제의 주체가 문제가 되지만 이건 그렇지 않음. 부지불식 간에 진행되는 것들임. </div> <div><br></div> <div>물론 그 배후의 또 다른 배후가 있을 거임. </div> <div><br></div> <div>그럼, 문제의 형태로 부각된 사고만 그럴까? </div> <div><br></div> <div>아니거든...우리의 일상이 그러한 원리에 지배당하는 거임. 그러다가 어느날 사고를 통해 문제로 부각된 것임. </div> <div><br></div> <div>즉, 다른 수많은 영역도 마찬가지임. </div> <div><br></div> <div>가령,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세금의 성실신고제 같은 제도는, 과세당국이 신고하는 세금에 대해 허위신고의 입증 책임이 있는 상황을 세무신고 대행자에게 넘긴 경우임. 왜냐면 그거 다 확인하려면 세무서가 비대해지고 인력이나 예산이 많이 드니까. </div> <div><br></div> <div>세무 영역만 그런게 아니라는거. 공적인 영역에서 처리되어야 하는 사회의 수많은 업무와 분쟁들이 사적인 영역으로 넘어감. </div> <div><br></div> <div>정부도 이런 체계의 한 구성원이자 당사자이기에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처지임. 숲속에서 어떻게 숲을 본단 말이냐....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우리 사회의 모순점들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div> <div><br></div> <div>내 생각에는 이런 사람들은 하다하다가 안되어서 </div> <div><br></div> <div>`그냥 포기하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련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아마 수없이 닥쳤을 거라고 생각함. </div> <div><br></div> <div>그래서...</div> <div><br></div> <div>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연구하고, 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든 사람들이 혁명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임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슴. </div> <div><br></div> <div>이름은 언어 혁명 학술회-'개념 혁명'을 목표로 함</div> <div><br></div> <div>과정 자체만이 의미가 있고, 애초 결과 앞에서는 좌절을 위해 마련된 모임이라고 생각함. </div> <div><br></div> <div>이런 집단이 사회에서 발언할 기회가 있다면 최소한 이 사회가 50대 들어 남의 말귀 못알아먹는 문맹수준으로는 유지되지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함.</div> <div><br></div> <div>참고로 한국사회의 50대 이상 실질 문맹률은 30%임.</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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